
1992년생인 다비드 알라바는 바이에른의 하부 조직에서 자라 2009-10시즌에 톱 팀에 데뷔했다. 2010-11시즌에는 호펜하임 임대를 경험했지만 바이에른에서는 현재까지 10여 년간 주축으로 활약했다. 또 왼쪽 사이드 백을 주 포지션으로 하면서도 오스트리아 대표에서는 톱 아래의 공격적인 포지션을 맡은 것 외, 최근 바이에른에서는 수비진의 부상자 속출에 수반해, 센터 백도 해내는 등 여러 포지션을 해내는 멀티 플레이어이기도 하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알라바가 왼쪽 사이드백뿐만 아니라 중앙백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선수 자신도 스페인에서의 플레이와 로스 블랑코스 합류에 대한 강한 열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대표 DF 라파엘 발랑과 포지션을 다투는 존재로서뿐만 아니라, 현행 계약이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스페인 대표 DF 세르히오 라모스의 대역 후보로서의 기대도 걸고 빠르게 움직임을 구체화 시켰다고 하는 레알 마드리드. 오랫동안 주목받는 알라바의 거취는 새해 들어 그 종착지를 맞이할 것 같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