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세리에 A 명문 인테르에 소속된 덴마크 대표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친정팀 토트넘 복귀 등이 보도됐지만, 인테르 주세페 마로타 단장은 그의 잔류를 시사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2021년 겨울 이적시장은 현지시각 2월 1일로 문을 닫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각 클럽이 재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기도 해 예년과 달리 조용한 시장이 되고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던 것이 에릭센의 거취였다.
에릭센은 지난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남은 계약 기간이 반년 남아 있던 토트넘에서 인테르로 이적했다. 인테르는 이적료와 연봉을 합쳐 2,750만 유로(약 35억엔)를 내걸었고 레알 마드리드도 관심을 표명한 중원의 실력자를 영입했다.
하지만 에릭센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1월 26일 열린 코파 이탈리아 8강 AC 밀란전(2-1)에서 에릭센이 결승 프리킥을 넣은 뒤에도 콘테 감독은 “팀에 있는 것을 불행하게 느끼는 선수는 필요 없다. 축구느 럭비가 아니기에 프리킥만 차는 선수의 필요성은 생각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표시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시장 마지막 날 인테르를 떠날 것으로 보였지만 마로타 단장은 토트넘이나 전 토트넘 감독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파리 생제르맹(PSG)으로의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고 잔류를 시사했다.
마로타 단장은 DAZN 이탈리아판에 “콘테가 말한 것처럼 불행하게 느끼는 선수들이 다른 클럽을 찾고 싶다면 그들을 붙잡아 두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러한 상황을 안고 있지 않다. 그래서 현시점의 팀으로 시즌 막판까지 치르게 될 것”이라며 이적시장 마지막 날 선수 방출을 부인했다.
올 시즌 세리에A 선발 출장이 5경기뿐인 ‘불운의 아이콘’ 에릭센이 이대로 시즌 후반전도 밀라노에서 뛸 것인지 주목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