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전 라운드에서는 밀란이 스페지아에 덜미를 잡힌 반면, 인테르가 상승세의 라치오를 격파하며 선두에 올랐다. 그리고 나폴리가 유벤투스에 ‘수페르 코파’ 패배의 복수에 성공했다. 이번에 맞이하는 23라운드에서는 한국시각 21일 밤 선두 인테르(승점 50)와 2위 밀란(승점 49)의 양보할 수 없는 ‘밀라노 더비’가 치러진다.
6연승 중이었던 라치오와의 경기에서 FW 루카쿠가 3골 모두에 관련되는 맹활약에 힘입어 쾌승을 거둔 인테르가 밀란을 제치고 선두에 부상한 가운데 최대 고비인 밀란과의 ‘밀라노 더비’를 맞이한다. 견고한 수비와 속공이라 팀 스타일이 익숙해지고 있는 팀은 1주일간의 컨디션 조절을 거쳐 임할 수 있는 이점을 살려 밀란 격파에 도전한다.
반면 힘없이 스페지아에 패배한 밀란으로서는 90분 동안 거의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한 것은 걱정되는 부분. 그런 가운데 밀란은 한국시각 19일 열린 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상대로 주전을 아끼며 로테이션에 나섰고 아쉽지만 적지에서 2-2로 비겼다.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이 가까워진 가운데, 이번 경기에서 승점 4포인트 차로 단번에 밀려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최소한 무승부라도 끌고 가고 싶다.
또 22일에는 6위 아탈란타와 5위 나폴리의 빅 매치도 포함돼 있다. 칼리아리 상대로 FW 무리에르의 후반 막판 동점 골과 시합 종료 직전 VAR에 구원받아 신승한 6위 아탈란타(승점 40)는 저조한 내용 속에서 승리를 거둔 흐름을 이어가며 25일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로 향하고 싶다.
반면 수비수 쿨리바리, 수비수 마놀라스의 부재를 느끼지 못하게 한 싸움에서 유벤투스를 격파한 5위 나폴리(승점 40/1경기 미소화)는 19일 열린 유로파리그에선 그라나다에 0-2로 완패했다. 유벤투스전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다시 가투소 감독의 거취 문제가 불거지고 있지만,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도 아탈란타를 물리치고 싶은 심정.
여기에 토요일 밤에 열리는 라치오의 삼프도리아의 경기도 관심거리다. 인테르에 밀려 6연승에서 발목이 잡힌 7위 라치오(승점 40)는 22일 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과의 빅매치를 앞둔 가운데 승리를 거두고 그 기세를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다.
한편, 일본인 DF 요시다가 선발로 복귀해 피오렌티나에 이긴 10위 삼프드리아(승점 30)는 중위권을 유지하며 잔류 싸움으로부터 벗어나는 큰 승리를 손에 넣은 가운데, 요시다로서는 FW임모빌레를 중심으로 한 라치오의 막강한 공격진에 어떻게 대처할 지도 주목거리다.
미드필더 베레투의 멀티 골 등에 힘입어 우디네세를 꺾으며 3위 탈환한 로마(승점 43)는 15위 베네벤토(승점 24)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편 로마는 19일 열린 EL 32강 1차전에서는 브라가와 대전해 적지에서 2-0으로 선승했다.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가 6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베네벤토를 격파해 승점 차를 좁히고 싶다.
수비 자원 부족한 나폴리에게 맥없이 패해 4위로 밀려난 유벤투스(승점 42/1경기 미소화)는 23일 최하위 크로토네를 만난다. 한편 유벤투스는 17일에 열린 챔피언스리그 포르투전에서 부진한 경기를 펼친 가운데 원정경기 골 하나를 따내며 8강에 진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밝혔다. 수비수 보누치에 이어 수비수 키엘리니도 부상으로 이탈하고 공식전 연패로 흐름이 좋지 않지만, 이번 경기의 승리로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
■ 세리에 A 23라운드 경기일정(한국시각)
◇ 2월 20일 (토)
(02:30) 피오렌티나 vs 스페지아 (04:45) 칼리아리 vs 토리노 (23:00) 라치오 vs 삼프도리아
◇ 2월 21일 (일)
(02:00) 제노아 vs 베로나 (04:45) 사수올로 vs 볼로냐 (20:30) 파르마 vs 우디네세 (23:00) 밀란 vs 인테르
◇ 2월 22일 (월)
(02:00) 아탈란타 vs 나폴리 (04:45) 베네벤토 vs 로마
◇ 2월 23일 (화)
(04:45) 유벤투스 vs 크로토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