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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에 양대 에이스 메시, 호날두 사라진 CL 8강전…음바페, 홀란드 신시대 도래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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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에 양대 에이스 메시, 호날두 사라진 CL 8강전…음바페, 홀란드 신시대 도래 신호탄?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가 동반 탈락하면서 16년 만에 호날두(왼쪽)와 메시(오른쪽)가 없는 8강전이 이뤄지게 됐다.이미지 확대보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가 동반 탈락하면서 16년 만에 호날두(왼쪽)와 메시(오른쪽)가 없는 8강전이 이뤄지게 됐다.

공격수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바르셀로나가 한국시각 11일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2경기 합계 2-5로 14년 만에 8강 진출을 놓쳤다. 전날 10일에는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소속팀 유벤투스도 포르투에 굴복하며 16강에서 탈락하며, 두 선수가 8강전을 앞두고 나란히 모습을 감춘 것은 2004-05시즌 이후 16년 만이다.

원정 1차전에서 1-2로 패배했던 유벤투스는 10일 홈 2차전을 치렀다. 전반에 선취골을 허용한 이탈리아 챔피언은 후반에 2골을 뽑아, 1, 2차전 합계 3-3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후반 상대의 직접 프리킥에 의한 실점을 당하면서 합계 스코어 4-4를 기록하고 어웨이 골 차로 탈락이 확정됐다.

2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친 호날두는 이날 프리킥에서 벽에 박혀 있다가 상대편 슈팅 때 등을 돌려 점프하면서 그 아래로 빠져나간 볼이 골로 연결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 플레이에 골키퍼 보이체흐 슈체스니가 화가 난 모습을 보이면서 여러 언론과 해설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다.

또 에이스 메시가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홈 1차전에서 1-4 대패를 한 가운데 적지에서 맞이한 2차전은 전반에 선취골을 내줬지만 바로 뒤 메시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추격이 분위기가 높아진 가운데 전반 추가시간에 얻은 PK를 메시가 실패하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리지 못한 채 1, 2차전 합계 2-5로 탈락했다.

반면 도르트문트의 20세 공격수 엘링 홀란드는 이번 대회 10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하며 팀의 8강 진출에 공헌했고, 파리 생제르맹의 22세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도 바르셀로나전 4골로 메시를 압도하는 등 신시대의 도래를 예감케 하는 대회가 됐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