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글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호텔업계의 수수료 부담을 경감하고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무료 예약 링크(Free Booking Link)'를 새롭게 선보였다. 구글 검색창 또는 구글 지도에서 호텔명을 검색하면 온라인 여행사별 가격 리스트만 노출됐던 기존 시스템과 달리 호텔의 자사 사이트가 함께 노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호텔들은 자사 사이트가 노출되면서 고객의 직접 예약을 받을 수 있고 수수료 절감 또한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예약 현황, 가격, 위치 등 호텔 정보도 즉각 연결이 가능해 고객 역시 호텔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종윤 야놀자 부문 대표는 "이번 구글과의 파트너십은 호텔 예약 고객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함과 동시에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호텔업계의 수수료 비용 절감과 매출 증대를 지원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