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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커 부재 첼시, 인테르 공격수 루카쿠 복귀 추진…홀란드 영입 불발 대비 ‘플랜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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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커 부재 첼시, 인테르 공격수 루카쿠 복귀 추진…홀란드 영입 불발 대비 ‘플랜 B’

첼시가 올여름 도르트문트 공격수 엘링 홀란드 영입 불발에 대비 복귀를 추진하고 있는 인테르 FW 로멜루 루카쿠.이미지 확대보기
첼시가 올여름 도르트문트 공격수 엘링 홀란드 영입 불발에 대비 복귀를 추진하고 있는 인테르 FW 로멜루 루카쿠.

첼시가 올여름 인테르에 소속된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의 재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에 영향을 받는 타 클럽과는 대조적으로 초대형 보강에 움직인 첼시. 그러나 센터 포워드를 맡을 수 있는 선수가 지금까지 정해지지 않고 있어 올 여름 ‘9번’의 보강에 움직일 것이 예상된다.

그런 가운데 이 클럽이 가장 관심을 쏟는 선수는 도르트문트에서 골을 양산하고 있는 20세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에 대해 올여름 보강 예산의 대부분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첼시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 등 빅클럽이 그의 영입을 열망하고 있어 치열한 쟁탈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팀은 홀란드의 영입 실패에 대비해 대역을 맡을 수 있는 선수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그 후보 중 한 명으로 현재 인테르에 소속돼 올 시즌 25골을 기록하고 있는 이전에 첼시에 몸담았던 루카쿠도 포함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2011년 안더레흐트에서 첼시로 이적한 현재 27세의 벨기에 대표 공격수는 웨스트 브로미치와 에버턴으로의 기한부 이적을 반복하다 2014년 팀을 떠났다. 201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이 결정되기 전에는 당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친정팀으로의 귀환이 임박했다고 보도됐지만 결국 협상이 결렬된 바 있다.

그런 가운데 독일 지휘관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탐 에이브러햄, 올여름 계약 만료를 맞는 올리비에 지루의 시즌 종료 후 거취가 불투명하다. 만일 후자인 프랑스 대표 공격수가 팀을 떠날 경우, 카이 하베르츠를 ‘가짜 9번’으로 내세워 투헬 감독이 기용할 가능성도 충분히 점쳐지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