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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커피 마시고, 2층 란제리 쇼핑~ 비비안 1호 플래그십 "밤과 낮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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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커피 마시고, 2층 란제리 쇼핑~ 비비안 1호 플래그십 "밤과 낮이 다르다"

압구정 로데오에 5일 개장...1층 카페브이 낮엔 에스프레소, 밤엔 샴페인
2층은 국내외 유명 란제리 판매 체험형 매장...MZ세대 감성 저격

서울 압구정 로데오에 위치한 '비비안 플래그십 스토어'의 외부 모습. 사진=비비안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압구정 로데오에 위치한 '비비안 플래그십 스토어'의 외부 모습. 사진=비비안


비비안이 카페와 패션 소비감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첫 플래그십 스토어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유혹한다.
비비안 브랜드 1호 플래그십 스토어는 '체험형 매장' 콘셉트로 5일 문을 연다. 모두 2개 층으로 1층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힐링 타임을, 2층에서 다양한 란제리를 둘러보며 쇼핑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2층은 64년 전통의 대표 란제리 브랜드 비비안 제품은 물론, 해외 유명 란제리 브랜드를 비롯해 애슬레틱 캐쥬얼 브랜드 '그라운드브이'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비비안 플래그십 스토어 1층 '카페브이' 내부 모습. 낮에는 카페, 밤에는 샴페인 바로 운영된다. 사진=비비안이미지 확대보기
비비안 플래그십 스토어 1층 '카페브이' 내부 모습. 낮에는 카페, 밤에는 샴페인 바로 운영된다. 사진=비비안


◇ 1층 카페브이…낮엔 핫한 '에스프레소 바', 저녁엔 분위기 있는 '샴페인 바'


매장 1층은 '카페브이'로 낮과 밤 시간 영업 컨셉트가 달라진다. 낮엔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를 재해석한 시그니처 에스프레소와 아인슈페너를 주력으로 선보인다. 디저트로는 하이미엘 마카롱이 준비돼 있다.

비비안 관계자는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에스프레소 잔 줄세우기'가 유행하는 등 에스프레소 바가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점에 착안해 1층을 색다른 카페로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후 6시부터 밤 시간엔 카페가 화려한 조명과 강렬한 음악이 돋보이는 샴페인 바로 변신한다. 고급 샴페인부터 와인, 위스키, 맥주 등 다양한 주류를 판매해 MZ세대의 발길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미국풍 펍을 연상시키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그레이 톤 벽지와 자연 채광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했다.

비비안 플래그십 스토어 2층 매장의 비비안 제품들. 사진=비비안이미지 확대보기
비비안 플래그십 스토어 2층 매장의 비비안 제품들. 사진=비비안

◇ 2층 매장엔 국내외 란제리 가득…그라운드브이 제품도 진열


2층 매장으로 올라가면 비비안과 바바라, 샹텔, 에버제이, 메이, 플루토 등 국내외 프리미엄 란제리 브랜드 인기 제품을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비비안이 지난 7월 새롭게 출시한 '그라운드브이' 제품도 준비돼 있다. 그라운드브이는 '그라운드'와 '비비안'의 합성어로 일상복과 운동복의 경계를 허문 캐쥬얼한 라이프웨어 브랜드다.

기존 란제리 브랜드 비비안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콘셉트의 라이프웨어 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스트리트 캐주얼과 모자, 신발, 가방, 양말 등 폭넓은 제품군으로 고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비비안 관계자는 "체험형 매장을 콘셉트로 한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비비안이 약 반 년간 공들여 만든 공간"이라며 "브랜드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인 만큼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하고, 추가 출점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