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K-뷰티 관심 커…이커머스로 젊은 층에 어필

8일 베트남 매체 kenh14.vn 등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은 이달 초 싱가포르·말레이시아·대만에 이어 베트남 쇼피 정식 론칭에 성공했다.
회사는 지난 2013년 처음 베트남에 진출해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자연 친화적인 브랜드 콘셉트가 천연 성분을 선호하는 베트남 소비자의 성향과 부합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이에 더해 현지 젊은 층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마케팅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쇼피 론칭을 기념해 모든 제품에 대한 25% 할인 프로모션과 경품 이벤트를 전개하는 등 다양한 혜택으로 모객에 나섰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베트남은 다른 동남아 국가보다도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성장 가능성이 크게 열려있다"면서 "무엇보다 현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중심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SNS나 이커머스 플랫폼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향후 자사 홍보모델인 K팝 아이돌 그룹 NCT 127과 연계한 홍보 캠페인이나 다양한 굿즈를 활용한 마케팅 등을 준비해 베트남 매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