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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情다운 설선물 원픽] '프리미엄' 내세운 '특급호텔 특급선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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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情다운 설선물 원픽] '프리미엄' 내세운 '특급호텔 특급선물' 하세요

롯데·신라·조선 호텔 등 호텔 노하우 담긴 다양한 선물 선보여
코로나19 여파, 명절 방문 대신할 고품격 선물세트 인기
롯데호텔 '2022 설 명품 선물세트', 롯데호텔에서는 '횡성 명품 한우', '진도 독거도 자연산 돌미역 세트' 등 원하는 선물 세트를 구매하면 제품에 맞게 별도 포장해 준다. 사진=롯데호텔이미지 확대보기
롯데호텔 '2022 설 명품 선물세트', 롯데호텔에서는 '횡성 명품 한우', '진도 독거도 자연산 돌미역 세트' 등 원하는 선물 세트를 구매하면 제품에 맞게 별도 포장해 준다. 사진=롯데호텔
임인년 새해를 맞아 호텔가에서 준비한 설 선물이 예사롭지 않다. 특급 호텔 노하우가 담긴 100만원대 한우세트부터 '땅속의 다이아몬드'라 불리는 송로버섯을 활용한 식재료까지 프리미엄을 넘어 VVIP급 품격을 더한 선물이 등장했다.

업계가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운 까닭은 코로나19 여파로 명절에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대신 좋은 선물로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호텔과 신라호텔, 조선호텔앤리조트 등 국내 주요 호텔은 다양한 고품격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롯데호텔 서울과 월드는 프리미엄 정육 선물세트 '횡성 명품 한우'를 40만원~110만원에 판매한다. '진도 독거도 자연산 돌미역 세트'는 17만원, 와인과 치즈, 초콜릿 등을 기호에 따라 구성할 수 있는 '델리카한스 햄퍼 세트'를 20만원~60만원 까지 선택할 수 있다.
롯데호텔 제주는 지역의 특색이 담긴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제주 명품 한우를 43만원에 판매하고 '제주 흑돼지 삼겹살과 목살'은 20만원, '제주 굴비 세트 5호'가 30만원, 달콤한 과즙이 풍부한 '레드향' 5㎏(14~17과)을 10만원에 판매한다.

송로버섯을 활용한 식재료를 하나로 엮은'프리미엄 고메' 선물 세트. 사진=신라호텔이미지 확대보기
송로버섯을 활용한 식재료를 하나로 엮은'프리미엄 고메' 선물 세트. 사진=신라호텔

신라호텔에서도 프리미엄 선물 세트가 다양하게 준비됐다.

1⁺⁺ 등급 중에서도 마블링 스코어가 가장 높은 한우만으로 구성한 '설화한우 스페셜'이 최대 180만원까지 판매되고, '땅속의 다이아몬드'라 불리는 송로버섯을 활용한 올리브 오일, 머스터드 소스, 바질 페스토 등을 세트 상품으로 엮은 '프리미엄 고메'가 17만원이다.

미국의 CAB(Certified Angus Beef) 프리미엄 블랙 앵거스 비프 갈비 원육에 호텔 셰프의 레시피를 더한 '프리미엄 떡갈비 밀키트'는 총 4인분으로 구성됐고 가격은 10만원이다.

1⁺ 등급 한우의 부드럽고 고소한 부위만을 알차게 구성한 '명품 한우 특선 세트'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이미지 확대보기
1⁺ 등급 한우의 부드럽고 고소한 부위만을 알차게 구성한 '명품 한우 특선 세트'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명절 인기 상품인 1⁺⁺ '명품 한우 VIP 세트' 1호를 150만원에 준비했고, 1⁺ '명품 한우 특선 세트'는 원하는 옵션에 따라 45만원 또는 48만원 중 선택할 수 있다. 천일염으로 섶간한 '법성포 전통 재래 참굴비'를 최고 11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 밖에 '제주 선 건옥돔'을 36만원~42만원에, 프리미엄 과일 혼합 세트를 20만원에 판매한다.

집에서 호텔급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프리미엄 침구 세트도 있다. '캐나다 구스, 에델바티스트 두베' 원단으로 가공된 제품으로 싱글(160만원), 퀸(210만원), 킹(240만원) 사이즈 옵션 중 선택가능하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거리두기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달라진 명절 문화를 반영했다"며 "프리미엄 선물 세트를 소용량 단위로 포장해 더욱 편리하게 제품을 맛 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인년 새해 소중한 분들께 호텔이 정성스레 준비한 선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