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 측은 아쿠쉬네트 부문의 호실적으로 매출이 성장했지만 판관비 증가와 휠라 부문의 브랜드 중장기 전략 수행을 위한 매출 채널 비중 조정, 일부 공급망 이슈 등으로 영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한국, 유럽, 중동 등 주요 국가에서 골프용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매출이 성장했지만 골프용품 원자재 공급과 생산에 차질을 빚어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스포츠 브랜드 휠라 부문 매출은 34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62억원으로 12% 감소했다.
회사 측은 브랜드 5개년 중장기 전략에 맞춰 사업 전반에 걸친 체질 개선을 위해 실적에 도움이 되는 유통 채널 위주로 매출 상승폭을 조정했다고 전했다.
휠라 부문 중 국내 사업을 운영하는 자회사 휠라코리아는 올해 1분기 매출 1328억원, 영업이익 2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1.4% 감소했다.
휠라코리아 또한 중장기 전략에 따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도매 채널을 조정하면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