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소형 가전 뜬다"…전자랜드, 제습기·선풍기 매출 '껑충'

전자랜드가 여름 소형 가전 판매가 증가 추세라고 6일 밝혔다.

전자랜드가 지난 3주간(6월 20일~7월 3일) 가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제습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장마가 시작됨과 동시에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져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소형 냉방 가전의 판매도 뛰었다. 같은 기간 선풍기·서큘레이터와 이동식 에어컨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와 34% 증가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에어컨 외에 제습 기능이 특화된 제습기와 자유로운 배치가 가능한 소형 냉방 가전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랜드는 에어컨, 제습기 동시구매 행사 등 다양한 여름 가전을 장만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이도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bh75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