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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여성 SPA 브랜드 미쏘가 올해 상반기 매출이 20% 이상 성장했다고 27일 밝혔다.
미쏘 측은 리오프닝에 따른 오프라인 상권 활성화와 함께 주요 거점 매장의 리뉴얼 오픈, 재킷 상품군 매출 증가, 온라인 채널 확장 등이 매출 증가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미쏘의 재킷은 전체 판매의 35%를 차지하며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사무실에 출근하는 직장인이 증가하면서 재킷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156% 성장했다. 대표 상품인 '쏘미쏘 싱글 크롭 반팔 재킷'은 출시 당일 완판되며 7차 리오더까지 이어졌다.
아울러 린넨, 텐셀 등 여름 소재의 데님 팬츠와 몸에 달라붙지 않는 여름 니트 소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 매출 증가했다.
아울러 온라인 채널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미쏘는 공식 홈페이지인 미쏘닷컴을 오픈하고 여성 패션 채널 지그재그에 입점하는 등 온라인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채널별 상품 기획과 마케팅, 프로모션에 집중해 지그재그 상반기 매출이 50억원 달성하며 브랜드관 1위에 올랐다.
이랜드 미쏘 관계자는 "리오프닝으로 인한 소비심리 회복과 재킷 상품 매출 호조, 온라인 확장 등 전략들이 좋은 성과를 가져왔다"면서 "플랫폼별 상품 적중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고 주요 매장 리뉴얼도 예정돼 있어 하반기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