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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biz]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난방매트 시장 새기준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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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biz]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난방매트 시장 새기준 열다

2세대 온수매트의 문제 완벽 해결, 최고급 원단으로 쾌적한 숙면 '솔솔'
오스트리아 렌징사 텐셀·에어로 실버 등 원단 혼합 구성, 부드러운 촉감과 항균 효과

귀뚜라미 카본매트. 사진=귀뚜라미.이미지 확대보기
귀뚜라미 카본매트. 사진=귀뚜라미.
2세대 온수매트의 걱정거리를 해결해 난방매트 시장의 세대교체를 주도한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가 프리미엄 신제품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귀꾸라미는 보일러 기술 50년, 온수매트 기술 1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1세대 전기장판과 2세대 온수매트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한 3세대 카본매트를 통해 난방매트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이끌겠단 전략이다.

14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귀뚜라미(대표 최재범)는 최근 수면과 직결된 매트 품질을 최고급으로 업그레이드한 ‘2023년형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소비자의 선택 폭을 높이기 위해 △업계 최초로 본체와 탈부착 할 수 있는 스마트 리모컨 형태 ‘98시리즈’ △다이얼 기능을 담은 ‘96시리즈’ △직관적인 조작 능력이 우수한 ‘95시리즈’ 등 총 3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3종 모두 항균 기능을 가진 매트를 사용해 쾌적한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수면 품질을 좌우하는 원단은 최고급 소재인 오스트리아 렌징사의 텐셀 원단과 에어로 실버 원단을 혼합했다. 오스트리아 렌징사의 텐셀 원단은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추출한 친환경적인 소재로 부드러운 촉감과 수분 흡수성이 뛰어나며, 섬유 구조가 매끄러워 피부를 자극하지 않기 때문에 아기 피부에 적합하다. 에어로 실버 원단은 은 이온(Ag+)을 원사에 함유해 항균 기능이 탁월하다.

또 매트는 아동용 섬유제품 인증을 받아 어린아이는 물론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라돈 및 토론에 대한 안전 시험을 완료했고, 저전압(매트 DC 24V)을 사용해 안전하며, 전자기장환경인증(EMF)을 획득해 전자파 걱정이 없다. 매트 속의 카본열선은 특수 열 압착 방식으로 고정해 열선 이탈 및 겹침 우려를 원천 차단했고, 최대 5회까지 물세탁도 가능하다.

◆50년 보일러 명가의 승부수 '카본매트'


서울 강서구 화곡동 귀뚜라미보일러사옥빌딩. 사진=귀뚜라미.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강서구 화곡동 귀뚜라미보일러사옥빌딩. 사진=귀뚜라미.

국내 대표 보일러 명가인 귀뚜라미가 난방매트 시장에 발을 내딘 것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전까지만해도 국내 난방매트 시장은 1세대로 꼽히는 '전기 매트'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었다. 하지만 화재 위험성과 전자파 방출 등이 단점으로 지목되면서 자연스럽게 2세대 '온수매트'로 세대교체가 된다.

'온수매트' 시장에 첫진출한 보일러업체가 바로 귀뚜라미. 기존 제품의 성능을 뛰어넘는 고사양의 '온돌매트'를 출시하며 국내 온수매트 시장에 '프리미엄'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당시 저가형이 주를 이뤘던 기존 시장 제품들 대비 온돌이란 브랜드명을 사용한 것이 시중 제품과 차별화하는 데 적중하며 프리미엄 온수매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해간다.

특히 '귀뚜라미 온돌매트'는 소형 전기보일러인 본체와 온수가 흐르는 매트로 구성된 난방제품으로 입식 난방을 사용하는 가정에서 바닥공사 없이 침대나 바닥에 펼쳐놓고 쓸 수 있어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2세대 '온수매트'는 시간이 지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누수, 세균, 물빼기, 물보충, 전기료 등의 불편함이 발생했다. 이에 귀뚜라미는 3세대 제품인 카본매트를 공개하며, 트렌드 전환을 시도했다. 카본매트는 기존 전기매트 단점과 온수매트 불편함을 근본적으로 해결한 것으로, 카본열선에서 원적외선 복사열을 대량 방출해 빠르게 열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로 출시 3년차를 맞은 카본매트는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귀뚜라미는 지난해 카본매트 10만대를 판매했는데 올해는 목표 판매량인 15만대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난방매트의 핵심인 안전성을 기본으로 다양한 숙면 기술과 편의 기능을 더하면서도 피부와 직접 닫는 매트 품질을 최고급으로 업그레이드 했다”며 “고객에게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최상의 숙면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난방매트 시장 규모는 2012년 500억원에서 올해 4000억~5000원대로, 매년 15~2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고급화 시장으로 확대되면서 온수매트와 카본매트가 주류로 자리잡았다.


전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e787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