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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씀리뷰] "토핑킹, 이름값하네"…눈처럼 내린 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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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씀리뷰] "토핑킹, 이름값하네"…눈처럼 내린 토핑

돌아온 피자헛 '토핑킹'…360g 중량의 이탈리안 미트·포크

피지헛이 겨울 신메뉴로 재출시한 토핑킹. 사진=송수연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피지헛이 겨울 신메뉴로 재출시한 토핑킹. 사진=송수연 기자
토핑의 끝판왕으로 여겨지는 피자헛 ‘토핑킹’이 귀환했습니다. “재출시해 달라”는 고객 요청이 끊이지 않았을 만큼 풍성한 토핑으로 사랑받았던 메뉴입니다.

집에서 배달요정으로 통하는 배달 주문 마니아로서 신중하게 이 메뉴를 골랐습니다.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는 토핑이 한가득이라 큰 고민 없이 선택했죠. 피자 엣지는 ‘리치골드’, 사이즈는 ‘묻지마 라지’입니다.
피자박스를 열자마자 한눈에 들어오는 토핑이 “닉값(이름값)하는데?”라는 생각이 들만큼 이름값을 제대로 하는 피자입니다. 한눈에 봐도 토핑의 왕이 맞습니다. 피자헛은 토핑에 진심인 듯합니다.

사진=송수연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송수연 기자.
눈으로 담았으니 이제 입으로 들어갈 차례입니다. 한 입을 크게 베어 무니 큼지막한 고기가 씹힙니다. 사실 크기가 커서 질기면 어떡하나 걱정도 했지만, 부드러웠습니다. 한 번 더 먹어봤습니다. 이번엔 페페로니와 아삭한 청피망의 조화입니다. 누구나 아는 맛이지만, 아는 맛이 제일 무섭죠.

재밌었던 점은 피자 어디를 먹어도 빈틈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피자 한 조각에 들어간 다양한 토핑은 여러 맛을 느끼게 했습니다. 이탈리안 미트, 포크, 베이컨, 소시지, 페페로니 전부를 한 조각에서 즐길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이미 합격점이었습니다.

특히 피자 반죽 위에는 얇은 소스가 살짝 올라가 있어 여러 토핑의 맛을 하나하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돼지고기는 달콤하면서도 짭짤해 간이 부족하다 싶은 피자의 맛을 채워줬죠. 다른 토핑들도 같은 역할로 피자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했습니다.

그 위에 살짝 스치듯 뿌려진 그 위에 살짝 스치듯 뿌려진 스모키 허니 머스타드소스도 풍미를 더했습니다. 피망, 양파, 치즈도 양껏 들었더군요.

(왼쪽) 피자 한 조각에서 나온 토핑. (오른쪽) 큼지막한 토핑이 풍성하게 올라간 피자 모습. 사진=송수연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왼쪽) 피자 한 조각에서 나온 토핑. (오른쪽) 큼지막한 토핑이 풍성하게 올라간 피자 모습. 사진=송수연 기자


토핑에 들어간 고기 크기도 실하다. 사진=송수연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토핑에 들어간 고기 크기도 실하다. 사진=송수연 기자
이쯤 되면, 도대체 피자 한 조각에 들어간 토핑이 어느 정도일지 궁금할 것입니다. 그래서 피자 한 조각에서만 토핑을 빼봤습니다. 피망, 양파는 제외했습니다.

보이시나요? 작은 접시를 채울 만큼의 양입니다. 실제로 이 피자에는 프리미엄 토핑이 360g 들어갔다고 합니다. ‘BBQ 모둠 플래터’ 같은 느낌입니다. BBQ 모둠 플래터는 큰 사이즈의 접시나 쟁반 위에 폭립, 풀드포크, 모둠소시지 등을 올려 두고 먹는 요리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피자에 고기를 싸 먹는 격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엣지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죠. 기자가 선택한 리치골드 엣지는 실패가 불가능한 조합입니다. 피자와 고구마 무스로 이뤄진 최강의 조합이죠. 이 막강한 두 재료를 뛰어넘는 맛을 내는 게 있었으니 바로 반죽 맛이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피자 꼬다리’라고 부르는 가장자리 빵이 참 고소했습니다.

피자헛은 토핑킹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메뉴인 만큼 연말 메뉴로도 추천했습니다. 피자헛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신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