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편의점에 '먹태이토' 출시일 연기·'노가리칩' 발주 중단 이어져
먹태깡 열풍에 유사품까지 덩달아 인기…'안줏거리' 찾는 성인 공략 제품 늘어날 전망
먹태깡 열풍에 유사품까지 덩달아 인기…'안줏거리' 찾는 성인 공략 제품 늘어날 전망
이미지 확대보기12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먹태깡’은 스낵 카테고리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여전한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편의점주들 사이에서는 들어왔다 하면 순식간에 나가는 ‘먹태깡’을 비롯한 유사제품 발주에 열을 올리고 있다.
CU 관계자는 “먹태깡을 비롯한 먹태 과자 인기에 점포마다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공급이 수요를 못따라가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발주를 제한하는 일이 왕왕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먹태깡 열풍에 출시되는 먹태이토 청양마요맛(먹태이토)은 출시일 자체가 지연되며 발주 예정일도 뒤로 밀렸다. 최초 출시일은 이달 8일이었으나 13일로 미뤄졌고, 최근에는 13일에서 20일로 연기됐다. 세븐일레븐에서 선보일 예정인 먹태이토 출시 지연에 가맹점주들의 기다림도 길어지고 있다. 세븐일레븐 측은 공지를 통해 먹태이토 출시 연기 상황에 대해 사전 공지하고 있다.
GS25에서는 상일제과의 ‘먹태쌀칩 청양마요맛’ 발주가 중단됐다. 조만간 재개 예정이긴 하지만 구체적인 발주 재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같은 품귀 현상에 먹태깡을 비롯한 미투제품은 웃돈을 얹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판매될 만큼 높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한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먹태깡뿐 아니라 노가리칩 등 유사제품까지 등장해 ‘먹태’ 열풍을 증명하고 있다.
구하기 어려운 제품인 만큼 SNS에는 관련 제품의 인증샷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SNS에는 “드디어 구했다”, “우연히 편의점에 남아 있는 걸 보고 득템했는데 복권 당첨된 기분” 등 품귀 제품을 구매한 희열을 공유했다.
최근 제과업계를 점령한 '먹태' 과자는 안주를 찾는 성인을 정조준한 제품으로, 주류와 잘 어울리는 '맛'이 특징이다. 과자 주소비층인 어린이가 저출산으로 줄면서 성인층 공략을 위해 출시된 것이 화제를 모으며 '대란'을 일으켰다. 공략 대상인 성인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에서 먹태와 청양마요 조합 스낵에 호응을 보내고 있는 것.
한편, 먹태과자 열풍은 지난 6월 농심이 출시한 ‘먹태깡’에 출발했다. 출시하자마자 빠르게 입소문이 나며 ‘오픈런’까지 벌어질 만큼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 출시 후 9주 동안 먹태깡 누적 판매량은 400만봉을 넘어선 수준으로 높은 인기에 기존보다 생산량을 늘렸지만, 여전히 공급보다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