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는 카스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 맥주 가정시장에서 42.0%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모든 맥주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제조사별 순위에서도 오비맥주는 52.6%의 점유율로 1위다.
26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2022년 41.3%의 점유율로 가정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카스는 올해 리오프닝 이후 일본맥주 열풍과 경쟁사의 신제품 출시 등 격변의 시장 환경 속에서도 점유율을 0.7%포인트(P) 높이며 ‘국민맥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했던 올해 맥주시장에서 카스는 소비자들의 사랑 덕분에 성장세를 이뤄내며 굳건하게 1위 자리를 지켰다”며 “오비맥주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 혁신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드리며 맥주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엔데믹 전환 후 주류시장이 본격적으로 재개된 올해, 카스는 소비자 중심의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특히 여름 성수기에는 한정판 제품 ‘카스 레몬 스퀴즈’를 선보이고 ‘젊음의 거리’ 홍대 일대에서 팝업 매장을 운영하는 등 역대급 스케일의 ‘카스쿨’ 캠페인을 선보였다.
두 달 여간 진행된 ‘카스쿨 팝업 매장’에는 총 6만 명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캠페인의 대미를 장식한 초대형 야외 뮤직 콘서트 ‘카스쿨 페스티벌’에는 1만 명 이상이 참석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