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89% 찬성으로 시공사 선정
압구정2구역 이어 핵심 사업지 확보
5구역선 DL이앤씨와 맞대결 예정
압구정2구역 이어 핵심 사업지 확보
5구역선 DL이앤씨와 맞대결 예정
이미지 확대보기압구정3구역 재건축정비조합은 25일 총회를 열고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 체결 안건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3988명 가운데 2621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89.0%인 2335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앞서 압구정3구역 시공사 선정 입찰은 현대건설 단독 응찰로 두 차례 유찰됐다. 현행 규정상 두 번 이상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 전환이 가능해지면서 현대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압구정3구역은 압구정 재건축 구역 가운데 최대 규모 사업지로 꼽힌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1~7차와 10·13·14차, 대림빌라트 등을 재건축해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의 초고급 주거단지로 탈바꿈하는 프로젝트다.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는 5조5610억원 수준이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상징성을 계승한 최고급 주거단지 전략을 내세웠다. 압구정3구역에는 ‘OWN THE ONE’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건축설계사 람사(RAMSA)와 모르포시스를 설계 파트너로 참여시켰다.
전 세대 돌출 테라스와 3면 개방형 코너 창호 등을 적용해 한강·도심 조망을 극대화하고, 테마파크형 커뮤니티와 무인셔틀 기반 수요응답교통(DRT) 시스템 등 미래형 주거 기술도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압구정 재건축 수주전은 더욱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앞서 압구정4구역은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유일한 경쟁입찰 구도인 압구정5구역에서는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맞붙는다. 5구역 시공사는 오는 30일 조합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