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서 1월15~18일 약 나흘간 ‘웁스’ 업체와 관련된 피해접수 건이 124건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피해 유형은 모두 배송·환급 지연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현재 해당 업체와 연락조차 닿지 않고 있다는 소비자들이 대부분이어서 관련 피해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1372소비자상담센터에서 소비자들께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현재 소비자들이 접수하고 있는 피해품목은 이뮨비타민, 에어팟, 어그부츠, 감귤 등이며 특별히 에어팟의 경우 1000명 공동구매를 걸고 판매를 진행하고 있어 집단소비자 피해 발생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이다.
피해 소비자들의 경우 카카오톡과 네이버의 배너광고를 보고 해당 쇼핑몰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집단적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자율규제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카카오와 네이버에 각각 광고 중단을 요청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사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현금결제는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고 신용카드 결제를 할 경우 사후적인 피해처리가 가능하다. 해당 쇼핑몰을 이용하고 피해를 당한 소비자들은 1372 소비자상담센터로 신속하게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