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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D 차음료 소비자 60% “물 대용으로 보리차 주기적으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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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D 차음료 소비자 60% “물 대용으로 보리차 주기적으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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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보리 /사진=하이트진로음료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차(茶)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RTD(즉석에서 마실 수 있는 음료) 차음료 소비자의 음용 빈도가 가장 높은 차 카테고리는 보리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하이트진로음료에 따르면 리서치전문기관 한국갤럽을 통해 3개월 이내 RTD 차류 음용 경험이 있는 전국 만20~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RTD 차류 및 보리차 음용행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RTD 차류 중 주 1회 이상 주기적으로 음용하는 카테고리를 묻는 항목에 응답자의 59.7%가 보리차라고 답했으며, 그 중 37.2%는 보리차를 주 3~4회 이상 음용한다고 답했다.

차류 중 ‘주 1회 이상’ 음용 빈도에서 녹차(58.9%), 현미차(52.5%), 결명자차(48%), 우롱차(47.4%)보다 높은 수치로, 보리차가 다른 물 대용 차음료에 비해 일상화 된 차류임을 보여준다. 한국인에게 친숙한 맛과 더불어 카페인이 없어 일상에서 물 대용차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점이 보리차의 주기적 음용률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보리차 시장이 전체 RTD 차음료 카테고리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설문조사는 차류 및 보리차 카테고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실제 인식과 음용 행태, RTD 보리차 브랜드 지표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 보리 신품종 검정보리를 음료화한 ‘블랙보리’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소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RTD 보리차를 음용하는 상황 및 목적을 묻는 질문에서 보리차 음용자들의 과반(51.1%)이 ‘갈증날 때 물 대용’으로 마시기 위해 음용한다고 응답했으며, ‘식사 후 입가심을 위해’(12.5%), ‘휴식할 때’(10.8%) 마신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RTD 보리차 브랜드 및 제품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복수응답)으로는 맛∙향(44.6%), 물 대용 가능 여부(32.9%), 가격(31.7%), 습관∙구매 경험(22.5%) 순으로 나타났다.
RTD 보리차 브랜드가 가져야 할 중요한 이미지(복수응답)로 응답자의 55.8%가 ‘구수한 맛’을 꼽았으며, 이어 ‘국내산 원료 사용’(33.4%), ‘보리 이외 다른 원료 무첨가’(24.6%), ‘건강에 도움이 되는’(23.4%) 순으로 응답해 원료와 건강 역시 중요한 브랜드 이미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