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샘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싱가포르 생산성본부와 GPI 글로벌정책연수원 주최로 지난 8일 서울 중구 샘표 본사에서 진행됐다. 싱가포르 외식기업 및 식품제조사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78년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 대표 식품기업으로서 전통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맛으로 세계인을 즐겁게’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샘표의 연구와 혁신성에 주목했다. 전통 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누구나 쉽고 맛있게 건강한 K푸드를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장(醬) ‘연두’와 ‘연두 브로스(육수)’에 관심이 집중됐다.
콩발효에센스 ‘연두’는 한식 간장의 깊은 맛을 살리고 특유의 진한 색과 향을 줄여 세계 어느 음식에도 잘 어울리게 만든 제품이다. 연두 브로스 2종(△노 치킨△베지터블)은 치킨스톡을 비롯한 육수 제품을 거의 모든 요리에 사용하는 해외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제품이다.
이 밖에도 연두와 소금으로 맛을 낸 프리타타 블라인드 시식 결과, 참여자 중 90% 이상이 연두로 맛을 낸 프리타타가 더 맛이 좋다고 평가했다. 한 참가자는 “연두를 활용한 요리가 놀라울 만큼 더 깊은 풍미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샘표 관계자는 “미식의 도시인 싱가포르의 외식산업 관계자들에게 K푸드의 핵심인 콩발효를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연두 브로스, 완두간장, 유기농 고추장 등 혁신적인 콩발효 제품들을 선보이며 ‘우리맛으로 세계인을 즐겁게’ 비전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