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 이우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하원선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회장이 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현대홈쇼핑](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4241521350294106875392131751934565.jpg)
이날 협약식에는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 이우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하원선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여하는 집합건물은 대한주택관리사협회가 선정한 아파트‧연립주택 등 전국 400여 곳이며, 이달 초 ‘중‧소형 폐가전 전용 수거함’ 설치를 마무리 했다.
특히 중‧소형 폐가전은 전용 수거함이 일부 대단지 아파트나 주민센터에만 설치돼 있는 데다, 대형 전자제품처럼 ‘폐기물 스티커’를 붙여 배출하는 통일된 원칙도 없어 일반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경우도 많은 실정이다. 또 수거 업체마다 폐가전 처리 방식이나 노하우가 달라 재활용률이 차이가 나고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중‧소형 전자제품에 내장된 2차전지 리튬 때문에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리면 파쇄 등 처리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해 화재가 날 수도 있다”며 “이번 캠페인에서 수거한 폐기물은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전문업체에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현대홈쇼핑은 집으로 찾아가 전자폐기물을 직접 회수하는 ‘픽업 서비스’도 진행한다. 서비스는 소형가전 5개 이상이나 대형가전 1개 이상을 배출하면 이용할 수 있다. 자사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에서 신청 가능하며, 희망하는 회수일을 지정할 수도 있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는 “유통기업으로서 상품 판매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일조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ESG 캠페인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