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K음료 기업' (주)천지개벽이 인기 과즙탄산음료 '제주한라봉 스파클링'과 '샤인머스캣 스파클링' 2종을 대만 대형 유통체인 까르푸에 수출했다. 5월 8일부터 까르푸 전 매장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2017년 출시 이후 미국, 호주, 캐나다, 일본 등에 꾸준히 수출되며 좋은 반응을 얻은 이 제품들은 까르푸 측의 엄격한 검토와 시음 테스트를 통과해 정식 입점하게 됐다.
이미 대만 세븐일레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두 제품은 까르푸 입점을 통해 대만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됐다. 국내에서는 GS25, 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에서도 판매 중이며, 숙취해소음료 '천지개벽'과 함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김상경 천지개벽 대표는 "국내산 우수 청과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음료 제품 개발로 1차 농업인들의 판로를 다양화하고, 전 세계에 한국 청과물을 알리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수출에는 부경대 GTEP 18기 3팀 학생들이 바이어 및 시장 조사, 수출 서류 작업 등에 참여하며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