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CU에 따르면 라라스윗은 ‘건강한 달콤함’이란 슬로건을 가진 저당, 저칼로리 건강 브랜드다. CU가 올해 2월 출시한 라라스윗 디저트는 동물성 크림 비율을 30% 이상 높여 신선하고 진한 크림 맛을 한껏 느낄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유사 생크림롤 상품 대비 당류 함량을 10% 수준으로 대폭 낮춘 것이 주된 특징이다.
라라스윗 디저트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2030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높다. 라라스윗 디저트 출시 후부터 이달(6.10)까지의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2030 고객이 전체의 71.1%를 차지했다. 이는 같은 기간 냉장 디저트 전체의 2030 매출 비중(62.7%)보다 8.4%p나 더 높다.
글루텐은 밀가루 속 식물성 단백질의 혼합물로 소화에 어려움을 겪거나 알레르기 등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문에 글루텐프리 상품은 체질 관리에 관심이 높은 2030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다.
한편 CU는 지난달 29일에도 저당 콘셉트의 ‘연세저당생크림빵’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 중 누적 판매량이 가장 높은 연세 우유생크림빵 상품에서 기존 상품 대비 30% 수준으로 당류를 대폭 줄이면서도 풍성한 크림량과 달콤한 맛은 그대로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김고니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디저트는 당류가 많다’는 세간의 고정관념을 깬 라라스윗은 편의점 업계뿐만 아니라 제과, 디저트 업계의 트렌드까지 바꾸고 있다”며 “헬시플레저 등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고객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관련 상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