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CJ ENM에 따르면 2012년 미국 어바인을 시작으로 매해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개최되어온 KCON이 개최 이래 최초로 독일에 입성한다. 독일은 전 세계 음악시장에서 미국, 일본에 이어 영국과 함께 유럽 1, 2권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 문화와 음악을 세계에 소개하고 아티스트 글로벌 진출을 견인해온 세계 최대 규모의 K-POP Fan & Artist Festival ‘KCON’의 본격적인 유럽 개최 소식은 일찍이 이목을 모았다.
‘KCON GERMANY 2024’가 열리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는 유럽 중앙부에 위치한 교통의 허브로 유럽 내 K-POP씬을 주도하는 K-POP 팬덤의 중심지로 손꼽힌다. 메쎄 프랑크푸르트는 세계 상위 규모의 초대형 전시장 중 하나로, MTV 유럽 뮤직 어워드 외에도 국제적인 행사가 이 곳에서 열렸다.
지난 12년동안 전 세계 각지에 K컬처를 전파하며 한류 저변 확장에 앞장서온 ‘KCON’은 K-POP을 중심으로 K푸드, K뷰티, K콘텐츠 등 K컬처를 매개로 전 세계인들이 다채로운 K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만들며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KCON’은 현재까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아랍에미리트, 프랑스, 멕시코, 호주, 태국,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총 13개 지역에서 오프라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아시아, 중동, 유럽, 중남미 등 전 세계를 누비며 모은 오프라인 누적 관객수만도 무려 183만여 명에 달한다.
CJ ENM 신형관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유럽의 K-POP 팬들을 위해 KCON 사상 첫 독일 개최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보다 더 확장된 무대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대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K-POP을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과 아티스트가 친밀하게 소통하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