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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예비부부의 소비 키워드는 '선택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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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예비부부의 소비 키워드는 '선택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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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격차’ 기술 집약한 뷰티레스트 신제품 /사진=시몬스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선택과 집중 현상이 뚜렷하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올 초 발표한 ‘결혼 1~2년 차 신혼부부 1,000명 대상 결혼 비용 실태 조사’에 따르면, 주택자금을 제외한 지출 비중에서는 혼수(47.7%), 예식홀(33.2%), 신혼여행(8.7%), 예물(5.0%), 예단(2.9%), 웨딩패키지(1.1%) 등의 순이었다.
여전히 혼수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신혼부부들이 결혼 준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임을 보여주고 있다.

비용을 줄이고 싶은 품목에서는 이바지(26.4%), 예단(24.5%), 웨딩패키지(13.1%), 예물(11.8%), 예식홀(10.4%), 혼수(4.2%), 신혼여행(1.9%) 순으로 나타났다.
요즘 예비부부들에게는 과거에 중요했던 예물·예단과 예식홀 비용은 최소화하고, 신혼생활의 로망 침대와 한 번 사면 오래 쓰는 가전, 그리고 평생에 딱 한 번인 신혼여행에 과감히 투자하는 이른바 ‘선택과 집중’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혼수침대의 대명사’ 시몬스, 바나듐 포켓스프링 장착한 뷰티레스트 신제품으로 취향저격


24일 업계에 따르면 혼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품목은 바로 침대다. 신혼의 로망을 대표하는 상징성에다가, 수면은 부분의 건강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혼수침대로는 시몬스가 꼽힌다. 시몬스는 예비부부들의 혼수 위시리스트 1순위로 꼽히며 ‘혼수침대의 대명사’라는 수식어를 갖게 됐다. 시몬스 침대는 최근 침대업계 메가히트 컬렉션인 뷰티레스트 신제품을 선보이며 예비부부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신제품에는 국내 제조·생산 최초로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 소재를 적용한 바나듐 포켓스프링이 장착됐다. 항공 엔지니어링 기술에 특수 소재로 쓰일 만큼 강력한 바나듐 포켓스프링 덕분에 뷰티레스트 신제품은 기존 대비 내구성이 5배 이상 향상, 사실상 반영구 매트리스 시대를 열었다. 포켓스프링 보증기간 또한 15년으로 업계 최장 수준이다.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나 다름없다.

시몬스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30%나 압축하고, 이탈리아산 특수 부직포로 감싼 항아리 형태로 다른 일반 원통형 독립스프링과는 완벽한 차별화를 이뤘다.

바나듐 외에도 시몬스 침대는 국내 유일하게 국민 매트리스 3대 안전 키워드(△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를 실천하며 기술을 넘어 고객의 건강과 안전까지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

◇럭셔리 신혼여행지로 급부상하는 인도양 섬나라, 자연경관부터 액티비티까지 한 번에


모리셔스 해변 풍경, /사진=모리셔스관광청이미지 확대보기
모리셔스 해변 풍경, /사진=모리셔스관광청

신혼여행은 인생에 딱 한 번뿐일 수 있는 만큼 평생 추억으로 간직하기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예비부부들이 늘고 있다. 전형적인 신혼여행지 대신 좀 더 특별한 목적지를 선택하며 '럭셔리 신혼여행'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OTA(Online Travel Agency) 기업 트립비토즈는 럭셔리 신혼여행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고급스러우면서도 프라이빗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인도양 섬나라에 주목했다.

세이셸은 인도양 서부, 아프리카 대륙과 마다가스카르 섬 사이에 위치한 섬나라로, 아름다운 산호초와 다양한 해양 생물이 매력적이다. 이곳으로 신혼여행을 떠난 신혼부부들은 다이빙과 스노클링 등 다이내믹한 수상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실제로 올해 기준 신혼여행 성수기로 꼽히는 5월부터 7월 사이의 체크인 데이터에 따르면, 세이셸의 전년 동기 대비 예약은 400% 증가했다. 평균 1박 요금은 222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상당히 고가의 숙소임에도 막강한 소비 파워를 앞세워 럭셔리 웨딩을 즐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전년 대비 올해 예약 건수가 43%가량 증가한 모리셔스와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하는 피지,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로 유명한 칸쿤 등 인도양 섬나라에 신혼부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세탁건조기·로봇청소기 등에 힘 팍팍, 맞벌이로 바쁠 예비 신혼부부 ‘AI 가전’ 주목


2024년 인간공학디자인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제품,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2024년 인간공학디자인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제품, /사진=삼성전자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중에서도 맞벌이 부부의 비중이 급증하면서 인공지능(AI) 가전에 힘을 싣는 예비부부들이 증가 추세다.

삼성전자 고객 분석팀이 올 초 4000명을 대상으로 AI 가전 보급률을 조사한 결과 신혼부부의 51%가 이미 AI 가전을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AI 가전은 뛰어난 성능과 에너지 절약 등 편의 기능을 갖춰, 맞벌이로 바쁜 신혼부부에게 일상 속 여유를 주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삼성스토어는 편리함과 효율성으로 행복한 신혼 라이프를 완성시켜 줄 AI 신혼 가전을 제안한다. 가전 구매를 앞둔 신혼부부는 삼성스토어에서 TV, 세탁건조기, 로봇청소기, 냉장고, 에어컨 등 5대 AI 가전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삼성 TV에 적용된 AI 기능은 한층 뛰어난 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 Neo QLED 8K TV는 저화질 콘텐츠도 AI 업스케일링해 8K급 고화질 영상으로 구현한다. 세탁건조기의 새 지평을 연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에 맞춰 최적의 코스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알아서 해준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부재중에도 알아서 꼼꼼하게 청소한다. AI가 오염구역 인식 후 스팀으로 한 번 더 집중 청소해 줘 더욱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냉장고에 보관한 식재료의 종류 및 보관 기한을 스마트하게 관리한다. AI 덕에 신혼부부의 가사 시간은 줄여주고 여유 시간은 더해준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