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지난해 추석 특집전 기간(9.7~25) 동안 식품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인플루언서 협업 방송의 평균 주문액은 일반 방송과 비교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인플루언서 협업 방송 편성을 50% 확대하고, 출연 인플루언서도 2배 늘린다.
또한,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순금 1돈(10명), 구매 금액의 100% 리워드(10명) 행사도 진행한다. 지난해 설, 추석이 속했던 1월과 9월 롯데홈쇼핑의 선물하기 서비스 주문액은 23년 월평균 대비 3배, 식품 주문액은 1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170년 전통 독일 주방용품 1위 브랜드 ‘WMF 냄비’를 시작으로, 미국 프리미엄 주방브랜드 ‘에피큐리언 도마’ 등 글로벌 주방용품과 싱가포르 티 브랜드 ‘TWG 티세트’, 400년 전통 이탈리아 ‘주세페주스티 발사믹 세트’ 등 선물하기 좋은 글로벌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 1++ 등급 한우 인기 부위만을 선별해 구성한 ‘횡성축협한우', ‘청도반건시’, ‘기장 미역’ 등 국내산 먹거리도 선보인다.
빅마마 이혜정, 방송인 김수미 등 인플루언서 협업 방송과 현장 라방으로 볼거리도 강화한다. 식품 전문 프로그램 ‘롯데 홈키친’ 에서는 29일(목) 요리연구가 빅마마 이혜정씨가 ‘한우불고기’를 선보이며, 최현석 셰프가 LA갈비, 방송인 김수미씨가 갈비찜을 판매한다. 이외에도 방송인 김나운, 알렉스 등과 협업 방송으로 고객 주목도를 높일 계획이다.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는 30일 120분 추석 특집 방송으로 ‘해양심층수 소금 선물세트’와 ‘횡성한우’를 판매하며, 내달 3일, 4일 양일간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본점에서 한우, 과일, 전복 등 선물하기 좋은 상품을 현장 라방으로 선보인다.
양극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가성비와 프리미엄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멜론 중 칼륨 함량이 가장 높은 고당도 ‘허니듀멜론’, 골드키위’ 등 가성비 수입과일을 선보인다. 31일 지난 설 특집 방송에서 30만원 대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1시간 동안 주문건수 4000건 이상을 기록한 그리스 ‘아티키 감로꿀’를 선보이며, 스페인산 날개 다랑어와 올리브 오일로 만든 ‘유리타 참치’, 150년 전통의 프랑스 ‘라투랑겔 오일’ 등 프리미엄 수입상품도 판매한다.
박재홍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추석을 앞두고 고급 식재료부터 가성비 수입과일까지 명절 인기 식품을 다양하게 편성하고, 차별화된 인플루언서 협업 방송을 확대했다”며 “명절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고품질 먹거리와 다양한 볼거리, 풍성한 쇼핑 혜택을 제공하며 합리적이고 즐거운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