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블러드시티에 등장하는 좀비가 티익스프레스를 탑승하는 영상이 나흘만에 유튜브, 인스타그램 누적 조회수 30만뷰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맨 앞 좌석에서 실감나는 좀비 연기를 보여준 영상 속 주인공들은 이번 블러드시티에서 실제 같은 좀비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짜릿한 공포를 선사하고 있는 이대겸, 장윤경 연기자다.
두 연기자는 해당 영상에서 최고시속 104킬로미터, 최고높이 56미터, 낙하각도 77도 등 극강의 스릴을 선사하는 것으로 유명한 티익스프레스를 좀비로서 탑승해야하는 역대급 난이도의 미션을 수행했다.
장윤경 연기자는 "좀비로서 티익스프레스를 타는게 색다르고 신기한 도전인데, 탑승하며 느끼는 무서움을 더욱 기괴한 좀비 몸짓으로 승화시키는게 관건일 것" 이라며 미션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이대겸 연기자의 경우 "어떤 돌발상황에서도 좀비로서의 자아를 잃지 않으려고 많이 연습했는데, 낙하할때 느껴지는 아찔함에 순간순간 현실 자아가 튀어나와 이를 막느라고 애썼다"며 "효산고 근처에 에버랜드가 있었다면 좀비들이 티익스프레스를 타다가 전부 퇴치 되지 않았을까" 하는 좀비로서의 유쾌한 탑승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영상에 출연한 연기자들은 티익스프레스를 타면서도 동요하지 않고 좀비 특유의 기괴한 몸짓과 표정, 괴성을 유지하며 실제 좀비가 티익스프레스에 탄 것만 같은 생생함과 프로페셔널함을 보여주고 있다.
낙하 구간에서 순간적으로 만세를 하는 듯 팔을 들거나, 왼손으로 손잡이를 꽉 잡으며 움찔거리고 무서워하기도 하는 등 현실 자아(?)가 중간중간 등장하며 숨기지 못한 찐반응들이 나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와 연기하시는 분들 프로의식 대박ㅋㅋㅋ', '좀비도 내려갈 때 손 올리는건 못참지...', '남자 좀비 그 와중에 살겠다고 손잡이 꽉 잡고있네 ㅋㅋ' 등 연기자들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들이 올라오고 있다.
현재 ‘지금 우리 학교는’에 등장하는 효산고 좀비로 활약중인 둘은 에버랜드 블러드시티에 방문해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두 연기자와 관련된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