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대상에 따르면 ‘엑스포 안타드 2025’는 멕시코 내 최대 규모 유통협회인 ‘안타드’가 매년 주최하는 중남미 최대 규모의 식품 및 유통 박람회다. 멕시코를 넘어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반드시 참가해야 하는 박람회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만 전 세계 67개국 약 1400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5만개 이상의 제품을 선보였고, 5만2000명 이상의 전문 바이어들이 방문했다.
대상은 이번 박람회에서 김치, 김, 간편식(HMR), 소스 등 4대 글로벌 전략 카테고리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와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O’food)’를 필두로 내세운다. 특히 라면, 떡볶이, 김부각 등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간편식 제품을 소개하며 현지 바이어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맛 경험도 선사한다. 썰어 먹기 좋은 ‘종가 배추김치’, 간식으로도 좋은 ‘오푸드 김부각’, 튜브형 용기에 담은 ‘오푸드 고추장’ 등 대표 제품의 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시원한 맛을 자랑하는 ‘종가 김치 라면’, 로제, 갈릭, 스위트 칠리 등 다양한 맛의 ‘오푸드 떡볶이’ 등도 즉석에서 조리해 선보인다.
심용태 대상 식품Global사업본부장은 “중남미 시장을 본격 공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현지 입맛을 반영한 제품 개발, 유통망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중남미 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상은 지난해 멕시코에서 열린 ‘K-푸드 페어’에서 자체 브랜드관을 운영해 현지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종가 김치, 오푸드 라면, 간편식, 소스류 등 대상만의 차별화된 제품을 앞세워 중남미 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이정경 기자 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