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삼성웰스토리, SIAL China서 협력사 세계 무대 진출 지원

글로벌이코노믹

삼성웰스토리, SIAL China서 협력사 세계 무대 진출 지원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에서 삼성웰스토리 협력사가 전시 중이다. 사진=삼성웰스토리이미지 확대보기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에서 삼성웰스토리 협력사가 전시 중이다. 사진=삼성웰스토리
삼성웰스토리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 식품 제조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19일부터 사흘간 열린 중국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SIAL China) 참가를 지원했다.

20일 삼성웰스토리에 따르면 ‘SIAL China’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세계 3대 식품박람회 중 하나로 중국과 세계 각국 식품 관계자에게 경쟁력 있는 식음 상품을 선보이는 행사다. 이 박람회는 세계 시장 진출을 꾀하는 K푸드의 글로벌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자사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협력사 3곳의 박람회 참가를 지원했다. 계육 가공품 제조사 '동해식품', 두부 가공품 제조사 '맑은물에', 국내 TOP3 김 제조사 '성경식품'이 그 대상이다. 이들 기업은 박람회를 통해 세계 시장을 공략할 K푸드 상품을 선보였다.

삼성웰스토리는 지난해 10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협력사들은 aT의 '수출 유망상품 육성을 위한 정부 수출 지원 사업'으로 박람회 대관료 등을 무상으로 지원받았다.
협력사 전시 부스에는 삼성웰스토리 글로벌 인력이 배치됐다. 이들은 해외 바이어와 제품 홍보 및 수출 상담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현장 응대를 도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3개 협력사 대표 제품 30여종이 전시됐다. 삼성웰스토리가 패키지 디자인 등 상품 개발을 지원한 동해식품의 수출용 닭강정이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비건 시장을 겨냥한 맑은물에의 비건 에너지바와 K푸드 대표 수출 품목인 성경식품의 김 가공품도 글로벌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맑은물에와 동해식품은 이번이 첫 국제식품박람회 참가다. 중국 수출 경험도 없는 이들 기업에게 SIAL China 참가는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삼성웰스토리는 SIAL China를 통해 거래가 성사된 협력사 상품의 수출을 담당한다. 향후 자사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K푸드가 더 다양한 국가로 수출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품질 좋은 제품 생산에 집중해 오던 국내 중소 제조사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해외 진출을 위한 소중한 발판을 마련한 것 같아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우수 협력사의 경쟁력 있는 K푸드를 발굴하고 글로벌 상품화를 위한 R&D, 마케팅, 홍보 등을 지원해 협력사와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경 기자 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