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비양분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오세득 셰프가 비양리 특산물인 야생 오디와 해산물을 활용한 특선요리를 선보였다. 먼저, 비양도에 거주하는 40여 명의 해녀와 마을 주민을 위해 양식코스를 준비했다.
이날 오세득 셰프는 마을 주민의 평균 연령이 70세 이상인 점을 고려하여 오디소스를 곁들인 오리 가슴살 스테이크 등 고령층을 고려한 맞춤형 메뉴를 선정했다. 저녁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캠퍼 30명이 비양도 특산물로 요리된 △오디를 곁들인 새조개 세비체 △톳 문어 빠에야 △오디 모히토 등을 즐길 수 있었다.
비양도는 캠핑이 허용되지 않는 섬이나, 이번 공사와의 협업을 계기로 2026년 중 친환경 캠핑장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