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아르투아, 생맥주 품질관리 ‘퍼펙트 서브’ 국내 확대

스텔라 아르투아가 소비자에게 최상의 생맥주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품질관리 프로그램 ‘퍼펙트 서브(Perfect Serve)’의 국내 운영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퍼펙트 서브’는 생맥주 제공 전 과정을 표준화해 고유의 맛과 품질을 동일하게 유지하기 위한 글로벌 품질관리 프로그램이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지난 3월부터 전국 700여 개 생맥주 취급 업장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교육을 진행해왔다. 연말까지 대상 매장을 약 15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은 5단계 서빙 방식(ritual)과 생맥주 품질 유지에 필요한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전용잔 ‘챌리스(Chalice)’를 통해 생맥주 품질을 완성한다. 튤립 형태의 곡선은 탄탄한 거품층을 형성해 맥주 산화를 방지하고, 별 문양이 새겨진 손잡이는 시원한 온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650년 이상의 양조 전통을 바탕으로 개발된 ‘챌리스’는 브랜드 음용 경험의 핵심 요소다.
5단계 서빙 방식은 잔 세척부터 45도 각도 푸어링, 이상적인 거품 비율 형성까지 포함된다. 이 과정을 통해 고객은 마지막 한 모금까지 최상의 맥주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16일에는 스텔라 아르투아의 글로벌 품질 경연 대회인 ‘퍼펙트 서브 어워즈(Perfect Serve Awards)’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퍼펙트 서브 어워즈 코리아’에는 퍼펙트 서브 교육을 이수하고 평가 기준을 충족한 상위 20개 매장의 바텐더가 참가해 5단계 서빙 방식을 시연한다.

상위 4개 매장은 2025 윔블던 테니스 챔피언십 현장 관람 기회를 제공받는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이름이 새겨진 전용 앞치마, 상패, 오비맥주의 지속적인 트레이닝 및 지원이 제공된다.

하반기에는 퍼펙트 서브 이수 매장을 대상으로 ‘글로벌 미스터리 쇼퍼 프로그램(Global Mystery Shopper Program)’이 시행된다. 평가 요원이 매장을 방문해 생맥주 품질과 서빙 절차, 응대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우수 매장은 ‘글로벌 인증 매장’으로 지정된다.

소비자 참여형 프로모션인 ‘퍼펙트 서브 스캐너(Perfect Serve Scanner)’도 운영된다. 매장 내 QR코드를 스캔한 후 전용잔 사진을 촬영해 제출하면, 시스템이 거품 비율 등을 분석해 품질을 점수화하는 방식이다.

스텔라 아르투아 브랜드 매니저는 “650년이 넘는 양조 전통을 지켜온 스텔라 아르투아는 언제 어디서나 완성도 높은 한 잔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에게 한층 완성도 높은 음용 경험을 제공하고, 생맥주 시장에서 브랜드 품질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정경 기자 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