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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젝시믹스, ‘UN 세계요가의 날’ 현장서 요가와 함께한 브랜드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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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젝시믹스, ‘UN 세계요가의 날’ 현장서 요가와 함께한 브랜드 축제

젝시믹스가 '제11회 UN세계요가의날'에 오피셜 파트너로 참여했다. 사진=젝시믹스이미지 확대보기
젝시믹스가 '제11회 UN세계요가의날'에 오피셜 파트너로 참여했다. 사진=젝시믹스
“대중과 가까운 접점에서 긍정적이고 밝은 행사를 개최하니까 브랜드 이미지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40대 이모씨는 지난 21일 세종로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제11회 UN세계요가의 날’ 행사에서 젝시믹스 부스를 체험한 뒤 이같이 말했다. 젝시믹스는 이날 요가의 날 행사에 애슬레저 브랜드로서는 단독 공식 파트너로 행사에 참여해 브랜드 정체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현장 부스에서는 브랜드 10년의 발자취를 소개하는 스토리 월과 함께 스테디셀러 ‘블랙라벨 시그니처’ 라인의 원단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존이 운영됐다. 잔디밭과 광화문 배경의 포토존에서는 해시태그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은 곳은 ‘피크 포즈존’이었다. 난이도별 주사위를 굴려 다양한 요가 동작에 도전하는 이 프로그램은 현장의 분위기에 한층 생기를 더했다.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유연성을 뽐냈고, 포즈에 성공하면 받을 수 있는 젝시믹스 경품을 향한 줄은 끊이지 않았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 중에는 전문 요가복 차림의 참가자들도 눈에 띄는 등 평소 요가를 꾸준히 즐기는 애호가들도 많았다. 50대 박모 씨는 “요가 관련 커뮤니티에서 행사 관련 내용을 보고 사전예약까지 신청했다”며 “몸매 보정 효과 덕분에 평소 젝시믹스 제품을 즐겨 입는다”고 말했다.

젝시믹스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하는 방문객. 사진=이정경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젝시믹스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하는 방문객. 사진=이정경 기자

젝시믹스는 이번 행사 참여를 포함해 요가 문화를 매개로 한 마케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대한요가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외 요가 대회에 의류 및 용품을 지원하며 요가 관련 파트너십을 본격화했다. 국내 행사 및 대회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하는 국제 대회에서도 젝시믹스의 다채로운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시에 대만에서도 요가의 날 행사를 개최하며 국외로도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서울과 같은 날 열린 현지 행사에는 1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사전 모집을 통해 참여했으며, 전문 강사진의 지도 아래 요가 세션이 이어졌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요가 연계 브랜드 활동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국내외에서 애슬레저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젝시믹스는 2022년 이후 비핵심 사업을 순차적으로 정리하고, 기존 애슬레저 브랜드 내에서 골프·키즈·맨즈·러닝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원 브랜드 전략’을 중심에 두고 있다. 브랜드 통일성을 유지하면서도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든 셈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대한요가회와의 MOU 체결을 계기로 공식 요가 행사와 대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에게 브랜드 기술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면 현장 체험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요가, 러닝 등 다양한 스포츠를 매개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체험형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경 기자 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