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개발한 소스만 40여 가지에 달하며, 6월 매출은 1월 대비 약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 대상 업종도 카페, 베이커리, 한식, 양식, 주점 등 다양하다. 지난해 말, 외식 식자재 유통을 담당 조직인 FC사업담당 산하에 ‘소스시너지팀’을 신설하고 식자재 유통과 제조 사업간 시너지 효과 창출에 집중한 결과다.
신규 소스 제조 시설인 음성공장도 가동을 시작하면서 생산능력(CAPA) 역시 늘었다. 음성공장은 소스 배합, 포장, 살균 등 생산 과정을 자동화해 연간 약 3만 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외식 브랜드 전용 소스 확대를 통해 상품 경쟁력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소스는 메뉴 고유의 맛을 결정짓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조리 효율화와 품질 유지에도 유용하기 때문에 외식 브랜드 운영에 반드시 필요한 식재료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고객사인 외식업체가 본연의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소스 개발부터 제조, 공급까지 도맡아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며, “외식 식자재 유통 역량과 제조 인프라를 결합해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고 고객 록인(Lock-in) 효과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