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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주가 급등...美 FDA 수입 경고에 “기준 충족 위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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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주가 급등...美 FDA 수입 경고에 “기준 충족 위해 최선”

일본 도쿄 올림푸스사 본사 내 회사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도쿄 올림푸스사 본사 내 회사 로고. 사진=로이터

일본 광학 계측기, 의료기기 제조회사인 올림푸스 주가가 30일 도쿄 증시에서 급등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발령한 수입 경고와 관련한 즉각적 대응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도쿄 증시에서 올림푸스 주가는 일시적으로 6% 이상 상승, 1,724.5엔까지 올랐다.

올림푸스는 지난 27일 아이즈 올림푸스에서 제조된 일부 의료 기기에 대한 FDA의 수입 관련 경고에 대해 “지적 사항에 신속히 대응하고, 당사 제품이 높은 품질 기준을 충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빠른 대처라는 평가로 인해 매수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올림푸스는 2025년 3월 해당 제품의 미국 매출이 연결 매출의 약 1%라고 설명하며, 현재 단계에서는 대상 제품의 다른 국가로의 수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해당 회사 주가는 FDA가 지난 24일 해당 회사의 일부 기관지 내시경, 복강경, 요관 신우경 및 내시경 세척 소독 장치의 수입을 금지하는 수입 경고 조치를 발령함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 당시 FDA는 해당 회사의 제조 시설에서 의료 기기의 적정 제조 기준 및 보고 의무 위반을 확인했다고 밝혔지만, 올림푸스가 즉각 이에 대응함을 밝힘에 따라 하락세를 일부 만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