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이스트 오브 런던’은 매년 6월, 런던 중심부 리젠트 파크(Regent’s Park)에서 열리는 영국 최대 규모의 푸드 페스티벌이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열린 올해 행사에는 5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런던을 대표하는 레스토랑과 미슐랭 셰프의 쿠킹쇼, 다양한 주류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였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단독 부스인 ‘진로 디스커버리 바(JINRO Discovery Bar)’를 운영하며 런던 소비자에게 한국 대표 소주 브랜드의 매력을 선보였다. 과일리큐르와 참이슬을 활용한 시음 체험과 세계적인 바텐더 및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현지인 1만여 명 이상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진로(JINRO)는 행사장 내 소비자들과 주요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새로운 음료 트렌드(New Drink Trend)’로 행사 부스 중 ‘가장 주목받은 신규 부스(Best Newcomer)’ 중 하나로 언급됐다. 기존 와인·진·위스키 중심의 주류 페스티벌 속에서, 한국 소주 대표 브랜드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낸 점에서 의미가 컸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브랜드 체험과 함께 유통망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영국 대표 유통채널인 세인스버리(Sainsbury’s) 내 진로(JINRO) 제품 입점 매장 수는 2년 사이 약 7배 증가하며 브랜드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정경 기자 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