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 엘포인트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3.5% 적립 혜택

롯데멤버스가 엘포인트 앱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을 진행하고 기부금의 3.5% 적립 혜택을 상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멤버스는 고향사랑기부제 민간 플랫폼 ‘위기브(Wegive)’와 제휴해 기부 참여 독려 및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4300만 회원을 보유한 롯데 통합 멤버십 엘포인트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및 모금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엘포인트 앱에서 전국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답례품 등 기존 고향사랑기부제 혜택 외 3.5% 포인트 적립 리워드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10만원 기부 시 전액 세액공제, 3만원 상당의 답례품에 엘포인트까지 총 13만3500원의 혜택을 받는 것이다. 적립된 엘포인트는 롯데 계열사를 포함한 전국 제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엘포인트 회원이라면 누구나 고향사랑기부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엘포인트 앱 접속 후 ‘오늘의 미션’ 항목에서 ‘세금혜택 적립’을 클릭하면 위기브 기부 페이지로 연결된다. 롯데멤버스는 기부 회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개인이 고향(지자체)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이를 모아 주민 복리에 사용하는 제도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모금액은 183억 5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롯데멤버스 김혜주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라는 좋은 제도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자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4,300만 엘포인트 회원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정경 기자 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