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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5000원 초저가 치킨 경쟁… 여름 대형마트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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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5000원 초저가 치킨 경쟁… 여름 대형마트 달군다

롯데마트가 이달 9일까지 '통큰치킨' 한 마리를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2010년과 같은 가격인 5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최근 서울 중구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의 고객들. 사진=연합이미지 확대보기
롯데마트가 이달 9일까지 '통큰치킨' 한 마리를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2010년과 같은 가격인 5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최근 서울 중구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의 고객들. 사진=연합
대형마트 초저가 치킨 경쟁이 가열되면서 고객이 몰리고 있다.

롯데마트는 5000원짜리 '통큰치킨', 이마트는 3천480원의 '어메이징 완벽치킨', 홈플러스는 3천990원 '당당 3990옛날통닭'으로 여름을 달구고 있다.

치킨이 싼 가격에 대거 나오자 남녀노소 모두 평일, 주말 가릴 것 없이 대형마트로 몰리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3사가 3000~5000원대 치킨으로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4일부터 '고래잇 페스타 쿨 썸머 세일' 대표 품목으로 '어메이징 완벽치킨'을 3480원에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26일~ 이달 2일까지 '통큰 세일' 대표 품목으로 '통큰치킨' 10만 마리를 팔아치웠다.

홈플러스도 지난 3일부터 '크레이지 4일 특가' 주요 품목으로 '당당 3990옛날통닭'을 3990원에 내놨다.

이처럼 치킨가격 인하가 잇따르자 영업시간 전부터 고객들이 긴 대기 줄을 만들고 매수에 나서고 있다.

이는 프랜차이즈 배달 치킨 가격이 2만∼3만원대로 높게 형성되자 대형마트 3사가 미끼 상품으로 치킨경쟁을 펼친데 따른 것이다.

업계는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이 지속 상승하자 마트 치킨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광복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