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태주와 함께하는 3박 4일 일정 일본 크루즈 여행 상품 27일 선봬
5060 타깃 전략…숙박·이동 편의성에 맞춤형 엔터테인먼트 요소 결합
5060 타깃 전략…숙박·이동 편의성에 맞춤형 엔터테인먼트 요소 결합

현대홈쇼핑은 오는 27일 오후 6시 35분부터 50분간 가수 나태주와 함께하는 일본 크루즈 여행 상품을 단독 론칭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크루즈 여행과 트로트 가수 나태주의 공연이 결합된 테마형 상품과 일반 상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3박 4일 일정으로 8월 28일부터 10월 9일 사이 지정일에 출발할 수 있다.
별도의 항공 이동 없이 부산항에서 크루즈사인 두원크루즈페리의 이스턴비너스호를 타고 떠나는 여행이다. 주요 경유지는 일정에 따라 △구마모토·나가사키(134만 9000원) △후쿠오카·사세보(134만 9000원~149만원), △사세보·구마모토(169만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매 고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마련돼 있다. 먼저, 모든 객실은 내측 객실이 아닌 오션뷰로 기본 제공되며 방송 중 추첨을 통해 5개 객실은 약 60만원 상당의 디럭스룸으로 업그레이드된다. 또한 성인 2인과 12세 미만 자녀 1인이 함께 예약할 경우 아이는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가족 전용 혜택도 제공된다. 추가로, 차량으로 이동하는 고객은 부산항 국제 여객 터미널 주차 시 주차비를 지원한다.
현대홈쇼핑은 최근 주요 고객인 5060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함에 따라, A세대를 핵심 타깃 고객으로 설정하고 이들의 취향을 반영한 상품 개발과 편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A세대는 구매력이 높고 자기 투자에 적극적인 50~60대를 일컫는 말로 늙지 않는(Ageless), 자주적인(Autonomous), 성취 욕구가 강한(Accomplished) 등의 특징을 지녀 영어단어 앞자리를 따 A세대로 불린다. 앞서 지난 5월에는 3000만원 상당의 남미 초(超)럭셔리 투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A세대 관심사와 여행 성향을 고려해 숙박과 이동이 편하고 식사와 휴양, 이색 공연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크루즈 여행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여행 수요와 트렌드를 발빠르게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