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8월부터 방송

GS샵은 지난 5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유통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홈쇼핑 판매 방송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공개 모집했다. 기존의 기관 추천 방식에서 벗어나 전국 단위의 첫 공개모집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보다 많은 기업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선정된 기업에는 △무료 판매 방송 편성 △최대 700만 원 상당의 인서트 영상 제작비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공개모집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100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상품군별로 △건강식품 7개 △생활용품 34개 △식품 37개 △의류 1개 △잡화 4개 △화장품 17개 등 다양하게 분포됐다.
GS샵은 △상품성 △방송 적합성 △차별성 △가격 경쟁력 △디자인·품질 우수성 △GS샵 핵심 타깃(45~54세) 적합성 △품질 및 물량 관리 능력 등 총 8개 항목(50점 만점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건강식품 1개, 생활용품 5개, 식품 4개, 화장품 2개 등 총 12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상품군별 전문 MD와 개별 미팅을 통해 입점 상담을 완료한 상태다.
또한, 생활용품으로 △‘씨엠오’의 호텔식 매트리스 방수커버 △‘슈퍼와이(주)’의 문 걸림 없는 욕실화 △‘(주)파링’의 논슬립 코트 △‘와이제이커머스’의 세라믹 코팅 냄비세트 △‘제이투엘에프에이’의 본케어 성인용기저귀, 건강식품에서는 △‘킬러웨일즈’의 아몬드 버터 스틱 등도 품질 검수(QA)를 완료하는 대로 영상 제작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GS샵은 이르면 8월에 영상 제작을 마친 기업부터 ‘아이 러브 중소기업’과 ‘꿈꾸는 가게’ 등 프로그램에 방송을 편성하고 상품 홍보 및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허남준 GS리테일 홈쇼핑BU 사업지원부문장은 “이번 공개 모집을 통해 전국 곳곳에서 우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발굴된 만큼 GS샵은 홈쇼핑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이들의 가치 있는 상품이 더 많은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실천하며 중소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인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