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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신개념 커스터마이징 수납장 ‘엘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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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신개념 커스터마이징 수납장 ‘엘레브’

현대리바트 엘레브  /사진=현대리바트이미지 확대보기
현대리바트 엘레브 /사진=현대리바트
현대리바트가 생활 방식과 수납 습관에 따라 수납 공간을 손쉽게 바꿀 수 있는 맞춤형 수납 솔루션을 선보인다.

현대리바트는 신개념 수납 솔루션 ‘엘레브’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엘레브는 수납장 내부 부속품을 자유롭게 재조합할 수 있고, 부속품의 위치도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엘레브 내부에는 높이 4㎝ 마다 홈이 파여있는 ‘플렉스 레일’이 있는데, 여기에 연결고리인 ‘플렉스 클립’을 이용해 옷봉·선반·서랍 등을 끼워넣기만 하면 손쉽게 재조합이 가능하다. 현대리바트는 플렉스 레일과 플렉스 클립에 대한 특허출원도 마쳤다.

기존 수납장은 한 번 서랍을 장착하면 구조 변경이 어렵고 옷봉·선반도 직접 해체 및 재조립하는 게 어려웠던 반면, 엘레브는 구매 후에도 높이와 구성품을 쉽게 재조합할 수 있어 연령·성별·계절·취미·트렌드에 따라 옷은 물론, 이불과 액세서리까지 자유롭게 담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현대리바트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납 패턴을 분석하고 구조화해 엘레브에 적용할 수 있는 ‘스토리지 수납 시스템’도 개발했다. 총 6종으로 △가족 구성원별 공간을 나누는 ‘따로 수납’ △자녀의 성장 과정에 따라 구조 변경이 가능한 ‘성장 수납’ △애장품을 진열할 수 있는 유리 도어의 ‘애장품 수납’ △공기 순환 및 항균 기능이 포함된 ‘케어 의류 수납’ △계절 변화에 따라 효율적인 보관이 가능한 ‘계절별 수납’ △구성과 디자인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수납’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가족 구성원과 계절 변화 등에 맞춰 엘레브에 적용할 수 있는 수납 방식”이라며 “자녀가 생기면 아기 옷을 넣을 수 있는 서랍 중심의 내부 구조를 선택하면 되고, 겨울이 되면 길이가 긴 아우터를 걸 수 있는 옷봉을 메인으로 한 수납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