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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3분기 영업이익 190억…지난해 동기 대비 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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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3분기 영업이익 190억…지난해 동기 대비 39.3%↓

“일회성 요인 제외시 증가”
롯데하이마트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다만 주요 추진 전략이 효과를 보면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실적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하이마트_본사사옥. 사진=롯데하이마트이미지 확대보기
롯데하이마트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다만 주요 추진 전략이 효과를 보면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실적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하이마트_본사사옥. 사진=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다만 주요 추진 전략이 효과를 보면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실적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3% 감소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42억 원으로 47.1% 감소했다.

이번 영업이익 감소는 지난해 3분기 부가세 환급 등 221억 원 규모의 일회성 요인에 따른 결과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1억 원, 연 누계로는 244억 원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3분기 매출액은 65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줄었지만,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다. 연 누계 매출액은 1조 77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시 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수익성 개선 추세에 따라 연 누계 기준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며 “국내 가전시장의 역성장에도 지속적인 실적 개선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올해 주요 추진 전략이자 기업가치 제고 실행 전략인 △하이마트 안심 케어(care) △일상가전 PB 'PLUX(플럭스)' △스토어 포맷(Store Format) 혁신 △ON·OFF 경험 일체화 이커머스 등 '4대 핵심 사업 성과'가 이끌었다는 평가다.

하이마트 안심 케어 매출은 올해(1~9월) 기준 전년 대비 44% 늘었고, PB 매출은 ‘PLUX’ 론칭에 힘입어 전년 대비 6.4% 신장했다. 또 올해 리뉴얼한 18개 점포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증가했고, 이커머스 매출도 전년 대비 9% 신장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핵심 전략을 지속 강화해 중장기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적으로 기업 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