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뚱카롱’ 미국 출시…K-디저트 열풍 이어간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미국 전 매장에서 ‘뚱카롱(Double Stuffed Macaron)’을 론칭했다. ‘뚱뚱한 마카롱’을 뜻하는 뚱카롱은 마카롱을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K-디저트 대표 아이템으로, 차별화된 디저트 경험을 선사한다.

CJ푸드빌은 뚜레쥬르의 K-베이커리와 케이크 인기를 바탕으로 뚱카롱을 미국 시장에 선보이며, 현지 고객에게 뚜레쥬르만의 디저트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또 이번 출시를 계기로 미국 내 K-디저트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뚜레쥬르의 뚱카롱은 쫀득한 마카롱 사이에 부드러운 크림을 2단으로 채워 한입 베어 물면 진한 달콤함이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마카롱은 전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디저트지만, 두꺼운 필링과 다채로운 플레이버, 화려한 색감으로 ‘인스타그래머블’한 매력을 더한 뚱카롱은 한국에서 유행한 K-디저트 트렌드를 대표한다.
뚜레쥬르는 지난 8월 한국에서 △라즈베리 △피스타치오 △쇼콜라 △바닐라 등 4종을 출시했으며, 이 중 바닐라를 제외한 3종이 10월부터 미국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라즈베리 뚱카롱’은 라즈베리 크림에 딸기 다이스와 베리잼을 더해 상큼한 풍미를 냈다. ‘피스타치오 뚱카롱’은 고소한 피스타치오 크림에 로스팅 다이스를 더해 깊은 향과 식감을 살렸다. ‘쇼콜라 뚱카롱’은 진한 초코 크림과 리얼 초코 가나슈를 조합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완성했다. ‘바닐라 뚱카롱’은 바닐라 크림에 알록달록한 스프링클을 올려 경쾌한 매력을 담았다.

CJ푸드빌 미국법인 레지나 슈나이더 CMO는 “뚱카롱은 뚜레쥬르의 기술력과 K-디저트 감성을 담은 제품으로, 풍부한 크림과 다양한 재료 조합을 통해 맛과 식감을 모두 구현했다”며 “한국과 미국 시장을 아우르는 K-디저트 열풍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