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작년대비 16.6% 늘어난 918억원 기록
에너지음료의 매출은 23.5% 증가
글로벌 부문 영업이익 44.8% 증가
에너지음료의 매출은 23.5% 증가
글로벌 부문 영업이익 44.8% 증가
이미지 확대보기음료 부문의 3분기 매출(별도 기준)은 538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1% 감소했다. 내수 소비 침체 속에서 과일·커피 농축액 등의 원재료비 부담이 늘었고 고환율 추세가 지속된 영향이 컸다. 주스, 생수, 스포츠음료 카테고리의 매출이 두루 줄었다.
탄산음료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부합한 ‘칠성사이다 제로’를 중심으로 매출이 소폭 늘었다. 탄산음료 부문의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3% 증가했다.
에너지음료의 매출은 23.5% 증가했다. 3분기에 ‘핫식스 더킹 아이스피치 제로’ 등 신제품을 선보인 영향이 컸다.
주류 부문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933억원으로 전년비 5.3% 줄었고, 영업이익은 13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2.7% 증가했다. 소주를 제외하고는 주류 전체적으로 매출이 줄었다. 소주만 가정시장에서의 페트 소주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2.3% 증가했다.
글로벌 부문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84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7억원으로 44.8% 늘었다. 필리핀 법인(PCPPI)은 경영 효율화 사업인 피닉스 프로젝트(Phoenix Project)와 공장 통폐합 등의 영향을 받았다. 매출액 247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3% 늘었고,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파키스탄 법인은 매출액 466억원으로 전년비 7.8% 성장했으나, 설탕 등 원재료의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30.6% 감소한 42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음료 부문에서는 제로 제품의 경쟁 우위를 위해 ‘펩시 제로슈거 모히토향’과 ‘칠성사이다 제로 오렌지’를 잇따라 출시하고, ‘핫식스 더 프로’와 ‘오트몬드 프로틴’ 등 건강 지향 음료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