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지역아동센터에 김장김치 4만5000포기 지원…19년째 겨울 나눔 이어간다

전국 지역아동센터 및 복지시설 2464곳에 김장김치 약 4만 5천 포기 후원
19년간 3만 9천여 곳에 김장김치 107만 포기 지원해
CJ그룹 임직원, 9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220여 명과 김장 봉사를 통한 식문화 체험 앞장

지난달 28일 CJ도너스캠프가 서울 구로구 구로파랑새나눔터지역아동센터 박지원 사회복지사와 아이들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사진=CJ

CJ는 겨울철을 맞아 오는 17일까지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 2464곳에 김장김치 약 4만5000포기를 전달하고, 아동들과 함께하는 김장 체험 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김장 나눔’은 CJ 사회공헌재단인 CJ나눔재단의 나눔 플랫폼 ‘CJ도너스캠프’를 통해 2007년 시작된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19년간 약 3만9000여 곳의 지역아동센터·복지시설 아동 103만여명에게 김장김치 107만포기를 지원했다.

CJ도너스캠프 출범 20주년을 맞은 올해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2348곳과 복지시설 116곳에 비비고 김치 완제품 약 4만5000포기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전국 4000여개 지역아동센터가 회원으로 등록된 CJ도너스캠프 플랫폼을 기반으로 선정했다. CJ도너스캠프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교육·자립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 참여형 봉사도 병행한다. CJ그룹 임직원 봉사자들은 다문화가정 아동 비율이 높은 지역아동센터 9곳을 별도로선정해 김장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이달 4일부터 17일까지 약 220명의 아동과 CJ 임직원 봉사자 13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장김치 지원을 받은 구로파랑새나눔터지역아동센터 성태숙 센터장은 “경기가 어려워 김치를 담그는 것조차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는데, CJ의 지원 덕분에 아이들이 나눔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기회를 얻었다”며 “김장김치 후원뿐 아니라 아이들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주는 CJ도너스캠프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19년째 이어온 김장 나눔과 김장 체험 봉사는 지역사회와 한층 더 밀접하게 마음을 나누는 활동으로, CJ그룹 임직원들에게도 의미가 크다”며 “이웃과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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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