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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영업익 8% 증가 전망…BGF리테일,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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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영업익 8% 증가 전망…BGF리테일,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

상품 믹스 개선 등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회
수익성 중심 출점 전략…높은 마진 상품 매출 성장 노력
증권가, 올해 영업이익 2748억원 전망…매출도 약 4%↑
BGF리테일이 지난해 외형과 이익 모두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증권가는 질적 성장에 초점을 둔 경영 기조를 앞세워 올해 매출과 수익성 개선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CU 점포 전경. 사진=BGF리테일이미지 확대보기
BGF리테일이 지난해 외형과 이익 모두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증권가는 질적 성장에 초점을 둔 경영 기조를 앞세워 올해 매출과 수익성 개선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CU 점포 전경.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지난해 외형과 이익 모두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증권가는 질적 성장에 초점을 둔 경영 기조를 앞세워 올해 매출과 수익성 개선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9조612억원, 영업이익 2539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보다 4.2%, 0.9%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조 2923억원, 영업이익은 64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 24.3%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상품매입률 개선 효과 약 50억원, 상여급 지급 방식 변경에 따른 기저 효과 50억원, 연결 자회사 실적 개선분 28억원 등이 4분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면서 “식품과 가공식품 매출 비중이 각각 14.4%, 43.6%로 0.3%포인트씩 높아졌고, 고마진 상품 비중이 확대와 저마진인 담배 비중이 줄면서 상품매입율이 개선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연결자회사 실적 호조도 힘을 보태고 있다. 로지스(52억원·전년 동기 대비 +13억원), 푸드(5억원·+2억원), 휴먼넷(12억원·+8억원), 네트워크(32억원·+4억원) 등 주요 자회사 영업이익이 4분기 일제히 늘어났다.

긍정적인 분위기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0.4%를 기록한 CU 편의점 동일점 성장률은 내수 소비경기 호조에 올해 2월 현재에는 3~4% 수준을 기록 중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동일점 성장률은 +2% 내외로 전망된다”면서 “이에 따라 올해는 동일점 매출 증가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 증가 흐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기존 점포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간편식·디저트류 품질을 끌어올려 집객력을 높이고, 고마진 카테고리인 음료와 아이스크림 등의 매출 성장을 통해 수익성 개선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동일점 외에 출점 전략도 수익성 중심 기조를 이어간다. 중대형과 우량점 점포 중심의 출점 전략을 유지한다. 중대형점은 소형 점포보다 투자 대비 수익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편의점 업계가 전반적으로 점포 수 순증 속도를 조절하고 있지만, BGF리테일은 점포 수 순증 목표를 300개로 제시한 만큼 상대적으로 점유율 확장이 기대된다”며 “점포 수 증가가 비용 부담을 동반하는 만큼 비용 관리는 여전히 중요한 과제지만, 작년 상반기 낮았던 기존점 성장률을 감안하면 올해 상반기 기저 효과에 따른 매출 회복이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3일 기준 BGF리테일의 올해 매출액 컨센서스는 9조4067억원, 영업이익은 27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8%, 8.2% 증가한 수치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