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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 치킨 넘어 K-푸드 매장으로…BBQ·bhc 전략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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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 치킨 넘어 K-푸드 매장으로…BBQ·bhc 전략 주목

BBQ, 이달 오픈 매장서 떡볶이·돌솥비빔밥 선봬
bhc, 최근 H마트 샌프란시스코 지점 매장 열어
김치볶음밥·라면·어묵탕 등 다채로운 메뉴 제공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BBQ와 bhc가 해외 매장에서 한식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며 현지 고객 유입을 꾀하고 있다. 베트남 호찌민시 푸뉴언(Phú Nhuận) 지역의 ‘BBQ 판실롱점’을 찾은 현지 고객들이 음식을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BBQ이미지 확대보기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BBQ와 bhc가 해외 매장에서 한식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며 현지 고객 유입을 꾀하고 있다. 베트남 호찌민시 푸뉴언(Phú Nhuận) 지역의 ‘BBQ 판실롱점’을 찾은 현지 고객들이 음식을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BBQ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BBQ와 bhc가 해외 매장에서 한식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며 현지 고객 유입을 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제너시스BBQ 그룹은 최근 베트남 호찌민시 푸뉴언(Phú Nhuận) 지역의 대표 F&B 상권인 판실롱(Phan Xích Long) 거리에 ‘BBQ 판실롱점’을 오픈했다. 약 317㎡(96평) 규모에 94석을 갖춘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형태 매장으로, 골든프라이드치킨과 시크릿소스치킨(양념치킨), 소이갈릭스 등 대표 치킨 메뉴와 함께 떡볶이, 돌솥비빔밥,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K-푸드를 제공한다.

이달 문을 연 카자흐스탄 ‘메가 알마아타(MEGA ALMA ATA)점’에서도 떡볶이와 콤보(세트)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BBQ는 지난 2022년 12월 국내에서 ‘치킨 프랜차이즈’라는 고정관념을 벗어난 ‘BBQ 빌리지’ 점포를 선보였다. BBQ 빌리지는 치킨을 중심으로 다양한 한식과 퓨전 메뉴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복합 외식 매장 모델이다.
이후 해외에서는 중국에서 빌리지 모델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올해 3월 문을 연 중국 후난성 창사시 ‘BBQ 빌리지 웨루완샹청점’에서는 치킨 메뉴와 해물짬뽕수제비, 부대찌개, 삼계탕, 닭발,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함께 판매하고 있다.

BBQ 측은 “김치볶음밥과 떡볶이는 최근 미국 일부 지점에서 주문순 상위 3위 안에 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홍콩 최대 외식 정보 플랫폼 Open Rice에 게재된 bhc '수라상' 메뉴. 사진=Open Rice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홍콩 최대 외식 정보 플랫폼 Open Rice에 게재된 bhc '수라상' 메뉴. 사진=Open Rice 캡처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별 하나 치킨’ bhc도 마찬가지다. 최근 문을 연 H마트(H Mart) 샌프란시스코 지점에서는 치킨 외에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미국 현지 소비자층을 공략하기 위해 김치볶음밥, 라면, 어묵탕, 치즈불닭, 치킨덮밥 등 다채로운 한식 메뉴도 제공한다.

앞서 이달 초 미국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뷰포드(Gwinnett County Buford)에 문을 연 미국 7호점에서도 라면, 김치볶음밥 등 K-푸드를 치킨과 함께 선보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bhc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플래터(모둠 요리) 형태에 한식을 접목한 메뉴를 개발했다. 대표 메뉴인 ‘bhc 서울 플래터’는 매운 닭볶음 요리에 골뱅이 무침과 야채볶음밥으로 구성된 한식 종합 세트다.

미국 외 진출한 국가에서도 한식을 선보이고 있다. 해외 첫 진출국인 홍콩에서 치킨을 비롯해 임금님 수라상을 모티프로 한 세트 메뉴 ‘수라상’을 판매하고 있다. 치킨과 밥에 국과 3~4가지 반찬을 더해 한식 한 상 차림을 구현한 메뉴로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태국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에서는 해물순두부찌개와 김치전, 라볶이 등 다채로운 한식 메뉴를 치킨 외 단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bhc 관계자는 “bhc에서만 맛볼 수 있는 치킨과 다양한 한식 메뉴를 제공하며 대표 K-외식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며 “계속해서 전략적인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K-치킨을 넘어 K-푸드에 대한 전 세계적인 인기와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