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로, 이달 중 지난해 연간 외국인 매출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2분기에는 매월 최대 월매출을 경신해온 만큼,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3분기 중 업계 최초로 외국인 매출 1조 원 달성이 기대된다.
외국인 고객들의 주요 구매 품목은 해외 명품과 패션 카테고리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 고객의 해외 명품 매출은 약 130% 증가했으며, 패션 상품군도 135% 신장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명동 상권의 대표적 관광 백화점으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연매출 2조 원을 뛰어넘는 대형 점포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출 비중이 전체의 약 30%에 달한다.
지난해 말에는 외국인 전용 멤버십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을 선보여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발급 13만 건을 돌파했다. 현재 잠실점과 부산본점까지 운영 범위를 넓혔으며, 이용 혜택도 롯데 계열 전반으로 확대해 고객 편의성이 더욱 높아졌다.
롯데타운 잠실 역시 빠르게 외국인 관광객들의 대표 쇼핑 명소로 성장 중이다. 백화점, 롯데월드몰, 에비뉴엘을 아우르는 대규모 복합 쇼핑타운을 기반으로 서울의 대표 럭셔리 쇼핑·관광 거점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20% 증가했다.
쇼핑 편의 서비스도 강화했다. 잠실점 1층과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는 AI 통역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1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며, 하루 평균 약 700건의 문의를 처리하고 있다. 또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 어드벤처,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연계돼 쇼핑뿐 아니라 관광과 엔터테인먼트까지 아우르는 서울 대표 관광 코스로 자리잡았다.
부산 지역 점포도 성장세가 눈에 띈다. 부산본점은 국내 남부권을 대표하는 1조원 규모의 백화점으로, 김해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30분 거리라는 지리적 강점이 있다. 호텔, 면세점, 전포카페거리 등 주요 관광지와의 연계 효과로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150%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외국인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서비스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대표 SNS인 샤오홍슈에 공식 계정을 개설하고, 업계 최초로 라인페이 대만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올해는 중국 대표 슈퍼앱인 ‘고덕지도’와 ‘따종디엔핑’에도 공식 채널을 개설하는 등 디지털 채널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9월에는 글로벌 결제 기업인 유니온페이와 협력해 백화점 최초로 QR 결제와 NFC 퀵패스 결제를 도입하여,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의 쇼핑 환경을 지속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