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지애나 공공시설청 9억 달러와 항만청 채권 심의가 주민 반발 속에 강행
- 공무원 23명의 비밀유지계약 체결이 드러나며 공공 지원의 투명성이 도마 위
- 현지의 거센 법적 공방과 절차적 정당성 논란이 국내 기업의 북미 투자 리스크로 전이
- 공무원 23명의 비밀유지계약 체결이 드러나며 공공 지원의 투명성이 도마 위
- 현지의 거센 법적 공방과 절차적 정당성 논란이 국내 기업의 북미 투자 리스크로 전이
이미지 확대보기루이지애나 주 채권위원회가 2026년 9월 17일(현지시각) 현대제철과 포스코 등의 합작 제철소를 지원하기 위한 9억 달러(약 1조 2390억 원) 규모의 면세채권 등을 심의한다.
WBRZ 등 현지 언론은 9월 16일 환경단체 루이지애나 버킷 브리게이드의 성명과 주민 소송 제기로 절차적 정당성 논란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심의 결과는 북미 투자 가치사슬 전반의 자금 조달 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채권 심의와 비밀유지계약 논란
루이지애나 주 채권위원회는 2026년 9월 17일 회의를 열어 현대제철과 포스코 등의 합작 제철소 지원을 위한 안건을 심의한다. 루이지애나 공공시설청이 제안한 9억 달러 규모의 면세채권 안건이 심의 대상에 올랐으며, 사우스루이지애나항만청이 추진하는 4억 달러(약 5507억 원) 채권 발행도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
13억 달러 조달과 공공 부담 구조
WBRZ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는 부지 매입과 도로·철도 건설 등 기반 시설에 3억 달러(약 4130억 원)을 지출했고 공장 건설 보조금으로 1억 달러(약 1377억 원)을 직접 지급했다. 프로젝트 총 투자 규모는 58억 달러(약 7조 9849억 원)으로 알려졌으나, 세금 지원과 면세 혜택을 합산한 총 공공 부담액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9억 달러 면세채권이 최종 승인될 경우 합작법인이 30년 대출기간 동안 아끼게 되는 이자 비용은 최대 3억 달러(약 4130억 원)으로 추산된다. 다만 버킷 브리게이드 측은 이 합작법인이 신설 법인으로서 공인 신용등급과 공개 재무제표가 없다고 지적했다. 합작법인 측은 2029년 1분기 상업 생산 개시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 법적 공방과 투자 리스크 전이
현대제철과 포스코 등이 참여한 합작 제철소 프로젝트는 북미 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을 맡고 있으나, 현지 재정 지원을 둘러싼 절차적 마찰이 국내 본사의 투자 리스크로 이어지고 있다.
루이지애나 공공시설청의 9억 달러 면세채권과 항만청의 4억 달러 채권 등 대규모 조달 과정의 통과 여부가 이번 사태의 향방을 가르는 핵심 변수다.
단기적으로는 채권위원회 표결 결과와 법원 심리 결과에 따라 자금 조달 트랙의 성패가 갈리며, 중장기적으로는 2029년 1분기 상업 생산 시점까지 현지 주민 수용성 문제가 변수로 작용한다. 주 채권위원회가 채권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소송이 기각되면 자금 조달은 일정대로 진행될 수 있다.
2026년 9월 17일 열린 주 채권위원회의 표결 결과와 40사법지구법원에 계류 중인 긴급 금지명령 신청의 판정 결과가 향후 자금 조달 일정의 향방을 결정할 전망이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