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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Inc, 美 포춘 '글로벌500' 첫 진입…전년 매출 14%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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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Inc, 美 포춘 '글로벌500' 첫 진입…전년 매출 14% 성장

美 포춘 '글로벌500' 첫 진입…쿠팡Inc, 세계 500대 기업 반열
AI 물류·자동화 투자 확대…쿠팡, 포춘 글로벌500 첫 이름
매출 14% 성장 힘입어 글로벌500 입성…AI·해외사업도 확장
쿠팡 사옥.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쿠팡 사옥. 사진=연합뉴스
쿠팡Inc가 미국 경제지 포춘(Fortune)이 선정한 '2026 포춘 글로벌500'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시스템 고도화와 해외 사업 확대를 이어온 가운데 세계 500대 기업 명단에 처음 포함되며 글로벌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사인 쿠팡Inc는 포춘이 발표한 '2026 글로벌500'에서 479위를 기록했다. 글로벌500은 전년도 매출을 기준으로 세계 500대 기업을 선정하는 순위다.

쿠팡Inc는 지난해 매출 345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4% 성장했다.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포춘500'에서도 132위에 올라 4년 연속 순위 상승을 이어갔다.

쿠팡은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한 수요 예측, 배송 경로 최적화, 물류 운영 자동화 등 기술 고도화를 지속하고 있다. 물류센터에는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과 로봇 기술을 도입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으며, 신선식품 품질관리에도 AI 선별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기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AI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쿠팡은 최근 3년간 글로벌 AI 스타트업에 84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AI·머신러닝·로보틱스·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을 물류와 공급망 전반에 적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AI 관련 특허 400여 건을 포함해 2700건이 넘는 특허를 확보하며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글로벌 사업도 확대 중이다. 쿠팡은 미국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수출 허브를 통해 미국 상품을 한국과 대만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대만에서는 로켓배송 서비스 지역을 현지 국토의 약 70%까지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미국산 상품과 서비스, 농산물 등 50억 달러 이상의 해외 판매를 지원하며 글로벌 커머스 기반을 넓혔다.

로버트 포터 쿠팡Inc 최고글로벌대외협력책임자(CGAO)는 "포춘 글로벌500 진입은 AI 기반 혁신을 활용해 국제 커머스를 확대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모든 규모의 기업이 국경 간 공급망을 강화하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