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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전국에 20개 임시구호시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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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전국에 20개 임시구호시설 운영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LH 지원으로 마련된 임시구호시설   사진=희망브리지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LH 지원으로 마련된 임시구호시설 사진=희망브리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지원을 받아 ‘재난피해세대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에 20곳의 임시구호시설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 사업은 화재와 수해 등으로 주거지를 잃은 이웃의 주거 안정과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된다.

‘재난피해세대 지원사업’은 2021년에 시작돼 올해로 6년째를 맞았으며, LH와 LK그룹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희망브리지는 사업 수행기관으로서 구호금과 구호키트 지급, 임시주거시설 운영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소방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화재 피해 세대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원 대상 가정에는 최대 3개월까지 임시로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되며, 세대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30만 원 △2인 가구 40만 원 △3인 이상 가구 50만 원의 구호금과 생활필수품을 담은 구호키트가 지원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에는 KB손해보험이 후원한 반려동물 전용 키트도 선택적으로 제공한다.

희망브리지는 입소자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시설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폭염과 한파에 대비해 냉난방기를 사전 점검하고, 퇴소 후에는 전문 청소업체를 통해 실내 청소를 진행한다. 가전제품과 비품, 소모품 역시 점검표에 따라 빠르게 보충해 이후 입소자가 바로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김희윤 구호모금국장은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주거 공간”이라며, “LH와 LK그룹 등 후원처의 지원으로 임시구호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피해 세대가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는 지난해 491가구의 화재 피해 세대 등에 약 4억 8천만 원 규모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올해도 LH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임시구호시설 운영과 재난위기 가구 지원 등 주거 안전망 강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